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Blog 숲

♥Love 숲.. 2399

사랑한다 ♡13..

사랑하며 생긴 버릇이.. 자주 웃는 것이였다.. 별 일 아닌 일에도.. 실없이 웃음이 났다.. 가끔씩은 혼자만의 생각에.. 깊이 빠지기도 했다.. 수 십편의 영화를.. 마음으로 찍었었다.. 사랑해서 생긴 또 하나의 버릇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였다.. 갑자기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하루종일 같은 노래를 불렀다.. 물론 그 모든 일들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였다.. 너를 생각하며 노래하는 일.. 돌아보니 참 아름다운 날이였다..

사랑한다 ♡11..

나의 바램이 어째서.. 항상 네게서 멈추는지 묻지마라.. 나의 마음이 어째서.. 언제나 너를 찾는지 묻지마라.. 사랑을 다하지 못한 까닭이고.. 그 사랑이 끝나지 않음이니.. 나의 소망이 어째서.. 너를 갈망하는지 묻지마라.. 내게는 당연한 일이고.. 날마다 고마운 일이다.. 사랑할 수 있음이.. 간절하게 그리움이.. 살아가는 이유가 됨을.. 왜냐고 묻지마라.. 너 아니면 소용없는.. 이 사랑을 더는 묻지마라..

세상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노래가 있듯이.. 너무 아픈 뉴스는 현실이 아니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뉴스라는 것이 세상 살아가며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보도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비극세트인 줄은 알지만.. 어린 아이들과 관련된 요즘 소식들은..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슬픔과 고통을 전해준다.. 그 어린 생명이.. 제대로 말도 못하고, 힘도 못쓰는 여리디 여린 목숨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리 난장을 부리는지.. 듣기에 아프고, 보기에 쓰리고, 알기에 눈물겹다.. 차마 말로 다 못하고.. 숨이 막히고 기가 막히는 일이.. 우리 사는 하늘아래 실제로 일어났다니.. 말문 만큼이나 숨이 막히는 일이다.. 다만 사랑으로.. 키우고, 보듬고, 어루만져도 모자랄.. 꽃보다 고운 생명을 어찌 그리 다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