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부터 오는 편지.. 햇살 밝은 날.. 당신의 편지를 받겠습니다.. 흐리고 비오는 날.. 당신의 안부를 묻겠습니다.. 소소하게 바람 부는 날.. 당신의 마음을 살피겠습니다.. 당신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당신이라 느끼겠습니다.. 내리는 빗물이.. 당신이라 알겠습니다.. 스며드는 바람이.. 그렇게 함께 있다 느끼.. ♥Love 숲../행복편지.. 2009.05.31
당신을 기억합니다.. 가장 큰 사랑으로.. 그대 앞서간 길을.. 살아있는 오늘.. 마음으로 걷습니다.. 심장이 뛰는 한.. 잊지 않을 겁니다.. 그대가 누구였는지.. 누구를 위해 걸어갔는지.. 그 가슴에 맺혔을.. 아깝고 아까운 이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키며 살겠습니다.. 훗날 큰 북소리와 함께.. 이 땅의 꿈이 이루어지는 .. ♥Love 숲../행복편지.. 2009.05.18
그리운 날의 편지.. 마치 갓잡아 올린 싱싱한 고기를 손질하듯이.. 아니라면 뒷뜰에 직접 키운 푸성귀를 다듬는 손길처럼.. 마음 한켠을 헤엄치는 몇 개의 낱말을 골라 편지를 씁니다.. 계절의 향기로 가득한 시간.. 다독여 재워 줄 그대는 멀리있어.. 졸린 눈 부비며 애써 밤을 지샙니다.. 그립다는 말에 여전히 무게나가는.. ♥Love 숲../행복편지.. 2009.04.13
봄날편지.. 봄이 넘칩니다.. 햇살도, 사람도 기운이 넘칩니다.. 모두들 꽃이 된 기분으로.. 봄처럼 환한 웃음을 흘리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어느새 훈풍으로 변해.. 가슴 속까지 살랑거리게 불어 옵니다.. 모든 것이 좋아만 보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모든 곳에, 모두에게 봄은 온 것일까요.. 전부는 아닐 겁.. ♥Love 숲../행복편지.. 2009.04.12
너를 닮은 바람이 분다.. Izzy / Una Furtiva Lagrima 햇살이 아른거려 물결같은 날.. 세상은 온통 강이 된 것 같다.. 그립다는 말마다 꽃이 되어 핀다.. 그렇게 조심했건만.. 나는 여전히 너를 흘리고 왔다.. 잃어버린 너는 강이 되어 세상을 적신다.. 숨막히도록 그리운 향기여라.. 눈물보다 아득한 그리움이여라.. 마음은 분주히 너에게.. ♥Love 숲../행복편지.. 2009.04.09
급한 걸음 멈추고.. 십년 뒤에도 지금하고 있는.. 일이나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듭니다.. 두렵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면.. 지금가는 길이 잘못된 길입니다.. 확신없이 가는 길은 길이 아닙니다.. 조금만 더 가고 돌아 오겠다는 생각은.. 그만큼 자신의 시간을 죽이는 일입니다.. 아니라면 지금 멈추.. ♥Love 숲../행복편지.. 2009.04.09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 Flightless bird, American mouth / Iron & Wine 보송송 함초롬한 모습이 고와서 이름을 물으니.. '천사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연초록 새잎들이 너무 보드라워.. 이름마져 그렇게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이 한가득입니다.. 바람은 여전히 차갑지만.. 곳곳에 스민 봄빛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햇살 머.. ♥Love 숲../행복편지.. 2009.04.02
겨울나무의 꿈.. 나무의 꿈 /수니 겨울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그 속에 품고 있는 희망 때문입니다.. 아무리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나무는 봄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나무는 들판 한가운데서.. 홀로 꿈꾸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수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낼.. 나무의 꿈은 찬란하게 눈부십니.. ♥Love 숲../행복편지.. 2009.04.01
가슴으로 옮기는 이야기.. Tears in heaven / Janie Fricke 가슴에는 참 많은 것이 들어 있다.. 계절도 있고, 사연도 있고, 사람도 있다..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면.. 때로는 잔잔한 노래가 흐른다.. 나의 글은 가슴으로 옮기는 이야기다.. 일상의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 잡고.. 놓친 시간을 살피고 상처난 자리를 돌아보며.. 살아있음을 확인.. ♥Love 숲../행복편지.. 2009.03.27
사랑이 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음 / 럼블피쉬 고요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마음에 가득해서 넘치지만.. 아닌 척 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래도 알고 있습니다.. 소리없는 행복이 있습니다.. 가슴에 파도처럼 일어나지만.. 드러내지 않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래도 알고 있습니다.. 잔잔한 고백이 있습니다.. 입술에 .. ♥Love 숲../행복편지.. 2009.03.24
마음의 봄.. Words / F.R. David 사람은 살면서 두 번의 봄을 맞는다.. 한번은 몸이 어른이 될 무렵 찾아오는.. 생각의 봄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이 어른이 될 때 겪게 되는.. 마음의 봄이다.. 앞의 것은 사춘기라 하여..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분명한 표시가 나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 찾아오는 심춘기는.. 사람마다 .. ♥Love 숲../행복편지.. 2009.03.23
글을 쓴다는 것.. Beloved / Andante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과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마치 마음의 거울을 바라보고..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그래서 글을 쓴다는 것은.. 청소를 하는 것과 같다.. 비워야 할 것과 담아 두어야 할 것.. 하나씩 정리해 가는.. 글을 쓴다는 것은.. 기도를 하는 것과 같다.. 부족함을 일깨우고.. 모.. ♥Love 숲../행복편지.. 2009.03.19
마음도 성형된다면.. The Sounds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성형이 기본이 된 시대를 산다.. 쌍꺼풀은 필수이고.. 코며, 입이며, 몸매까지.. 고치고 다듬느라 공을 들인다.. 아름다움을 위한 노력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심하지만 않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이다.. 겉모습은 그렇게.. 꾸미고, 고치고, 치장하.. ♥Love 숲../행복편지.. 2009.03.19
그 자리에 마음이 있다.. Dance With The Wind / Steve Raiman 마음을 찾아 헤맨 적이 있다.. 그렇게 많은 책을 읽어도.. 마음을 찾는 일이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 사랑하면서 알았다.. 마음은 가슴에 있었다.. 먼저 아파하고, 먼저 사랑하는.. 내 마음은 내안에.. 그렇게 숨쉬고 있었다..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만 알아도.. 사람의 마음이 비.. ♥Love 숲../행복편지.. 2009.03.18
돌아가야지.. On My Way Home / Enya 돌아가야지.. 너무 늦지는 않아야 할텐데.. 기다리시는 방문에.. 불이 켜져 있을 때.. 돌아가야지.. 가서 사랑한다고 해야지.. 대문만 봐도 가슴뛰는.. 품이 그리웠다고.. 돌아가야지.. 봄꽃 다 피어나기 전에.. 두 눈 가득.. 담고 또 담아야지.. 돌아가야지.. 아이처럼 투정 부리며.. 겨울.. ♥Love 숲../행복편지.. 2009.03.10
행복한 풍경.. Adagio For Strings / Giovanni Marradi 지나간 시간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크기로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한 순간은 생각만해도.. 금새 풍경이 떠오른다.. 마치 입안가득 신 레몬을 삼키고 있을 때처럼.. 조건반사적으로 튀어 오르는 기억속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시간에 퇴색되지 않는 향기처럼.. 오.. ♥Love 숲../행복편지.. 2009.02.10
시간이 흐른 뒤에.. 첫사람 / 신혜성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귓가에 그대의 음성이 들리고.. 마음은 아득해졌습니다.. 나의 땅이 되어 줄래.. 지나가는 바람에게 말하듯.. 소리는 가볍게 흩어졌습니다.. 주변의 갈대가 속삭였습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렴.. 대답대신 가슴에 파고 들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그곳.. ♥Love 숲../행복편지.. 2009.02.09
마음의 풍경.. 나무의 꿈 /수니 오랫동안 하나의 이미지를 찾고 있다.. 내마음에 가장 아름다운.. 바라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풍경을 담은.. 언젠가 본 적이 있는 이미지이다.. 그 풍경이 아름다운 이유를 나는 안다.. 왜 그렇게 찾고 있는지도.. 그것은 내가 가장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애써 .. ♥Love 숲../행복편지.. 2009.02.01
너는 나의 자존심이야.. 모아이(Moai) / 서태지 네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라 그랬지.. 너는 나의 소중함이기 때문이야.. 네가 행복해야 되는 까닭을 말하라 그랬지.. 너는 나의 자존심이기 때문이야.. 모두들 그래.. 우연히 스치는 사람도.. 힘들고 지친 사람도.. 누군가의 자존심이고 소중한 존재야.. 그러니 쉽게 쓰.. ♥Love 숲../행복편지.. 2008.08.31
마음이 피어나면.. 잔잔한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늘에 구름 피어나듯.. 마음에 일어나는 생각을 봅니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생겨났다 사라지고..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생각들.. 그 가운데 진심도 있을테고.. 착각도 있을테고.. 오해도, 편견도 있을겁니다.. 고여 있으면 썩어버리는 물처럼.. 마음도 그렇게 .. ♥Love 숲../행복편지.. 2008.07.03
멈추지 말아라.. The I Love You Song / Miss Claudia & Pornorama 세상에 없는 빛으로 사랑하여도.. 멈추지 말아라.. 네 사랑이 그 빛을 찾을테니.. 세상에 없을 마음으로 사랑하여도.. 아쉬워 말아라.. 네 사랑이 그 마음 빚을테니.. 사랑은 네 안에서 시작되는 빛.. 없는 빛도 만드는 기적인 것을.. 세상은 네 마음이 열어가는 길.. 그 .. ♥Love 숲../행복편지.. 2008.06.29
너는 만나게 될 것이다.. Love Is Just A Dream / Claude Choe 너는 만나게 될 것이다.. 네가 꿈꾸는 것을.. 네가 바라는 것을.. 네가 기다린 것을.. 그러니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어떤 것은 오래도록 곁에 머물지만.. 어떤 것은 금새 지나치기도 하니까.. 다만 모든 것은 네게 올 것이다.. 짧은 순간일 수도 있고, 긴 시간일 수도 있.. ♥Love 숲../행복편지.. 2008.06.27
사랑한다 나는 너를.. Still Life / Annie Haslam 사랑한다.. 네게 하는 첫인사는 언제나 사랑한다는 말이었다.. 그 또한 부족한 말이다.. 어찌 말로 다할 수 있을까.. 삶의 모든 순간, 나는 너를 생각한다.. 가슴에 안아보고, 보듬어 보고, 어루만진다.. 아깝고 소중한 마음 말해 무엇하랴.. 혹여 네가 모를까봐.. 나는 항상 너를 사랑.. ♥Love 숲../행복편지.. 2008.06.27
자유롭게 잠들어라.. Midnight Blue / E.L.O 너의 침대에 아무 것도 가져가지마라.. 불면의 밤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면서 이것저것 챙겨가려 하지마라.. 잠은 몸뿐 아니라 마음도 쉬는 시간이다.. 걱정도, 고민도, 기쁨도 발아래 내려놓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너만 잠자리에 들어라.. 수면시간은 .. ♥Love 숲../행복편지.. 2008.06.27
감사하고 즐겨라.. Life is cool / Sweet box 세상의 모든 음식은 사랑으로 준비된 것이다.. 음식을 가리지마라.. 못 먹는 음식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사랑을 외면하는 일이다.. 단지 식탁을 차리고 준비한 사람만이 아니라.. 그 밥상을 위해 땀 흘리고 정성을 들인.. 많은 사람의 사랑을 외면하는 일이다.. 물론 억지로 먹으라.. ♥Love 숲../행복편지..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