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숲.. 그대 힘겨운 날.. 쉴 곳을 찾아 헤매기도 하리라.. 마음이 지쳐.. 모든 것이 원망스럽기도 하리라.. 탓하지마라.. 세상은 잘못없으니.. 자책하지마라.. 그대 또한 잘못없으니.. 다만 그런 일도.. 일어날 때가 되었을 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나가길 기다려라.. 마음의 숲길 걸으며.. 평온하게 다듬어라... ♥Blog 숲../평화의숲.. 2008.12.30
고운 꿈을 꾸었습니다.. 한가닥 풀어봅니다.. 바람이 데려갔으면.. 한줄기 풀어봅니다.. 구름이 실어갔으면.. 고운 꿈을 꾸었습니다.. 덕분입니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에 남은 티끌.. 가닥가닥 풀어내어.. 그대곁에 보냅니다.. 편안하소서.. 그대품에 드립니다.. 평온하소서.. A Wind With No Name / 양방언 고운 .. ♥Blog 숲../평화의숲.. 2008.12.29
바람이 좋다.. 그랬었구나.. 그때는.. 뒤늦게 알게 되는.. 사연들.. 햇살이 좋다.. 지나가는.. 바람이 좋다.. 지나가는.. 그 뜻이었구나.. 그 말이.. 내려놓는다.. 마음을.. 시간이 좋다.. 기다리는.. 사랑이 좋다.. 기다리는.. 01. Nocturne - Secret Garden 02. Adiemus - Adiemus 03. Yeha-noha - Sacred Spirit 04. Fight Withour Fear - Oliver Shanti & Friend.. ♥Blog 숲../평화의숲.. 2008.12.27
여인이여.. 가슴이여.. 두근거리는 심장이여.. 입술이여.. 끝없는 대화여.. 손길이여.. 친밀한 친구여.. 눈동자여.. 영원한 비밀이여.. 눈물이여.. 해석못할 주문이여.. 마음이여.. 상처받은 영혼이여.. 사랑이여.. 마법걸린 명령이여.. We`re All Alone / Rita Coolidge 여인이여.. 포장풀린 우주여.. ♥Blog 숲../평화의숲.. 2008.12.19
붉은 노을.. 발길 지워진 노을에 홀로 섰습니다.. 그리운 것은 무게가 있습니다.. 시간의 바다를 무심히 걷다가.. 올려본 하늘에 그대가 있었습니다.. 마음에 그려온 모습 그대로.. 꿈속에 불러본 미소 그대로.. 길은 멀지만 두렵지 않았습니다.. 다정하게 잡은 그대의 손길에.. 가슴은 잔잔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 ♥Blog 숲../평화의숲.. 2008.12.18
영혼의 향기.. 언어의 그물은 영혼을 속박한다.. 굳어버린 기억도 자유를 구속한다.. 타인에 대한 예의는.. 무관심으로 충분하다.. 세상의 계급보다 견고한 것이.. 편견으로 고정된 선입관이다.. 변화는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관대함을 부수는 것이다.. 욕망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솔직하지 못한 비.. ♥Blog 숲../평화의숲.. 2008.12.17
갈대밭 사이길.. 굽 낮은 바람이 불고.. 햇살 사이로 길이 있었다.. 누가 먼저였던가.. 갈대밭 사이길을.. 시간이 멈추고.. 마주한 호흡만 있었다.. 누가 먼저였던가.. 갈대만 알고 있을 사연을.. 바람에 스친 머리결이.. 가슴에서 쉬고 있었다.. 누가 먼저였던가.. 부드러운 입맞춤.. 가슴에 갈대밭이 생기고.. 길은 끝이 없.. ♥Blog 숲../평화의숲.. 2008.12.13
사랑의 향기.. 꽃이 피는 바다를 본 적이 있다.. 파도가 밀려왔지만.. 작은 꽃잎을 높게 세운 꽃은.. 바닷가 모래밭에 한사코 피어났다.. 바람에도 약하고.. 물결에 더 약한 꽃은.. 바다를 머금은 자태로.. 매일 아침 그렇게 피고 있었다.. 우연히 지나가던 나의 걸음이.. 아련한 향기에 걸음을 멈추었다.. 그것은 오래전 .. ♥Blog 숲../평화의숲.. 2008.12.09
바보같은 사랑.. 한 걸음 두려웠습니다.. 닫아둔 가슴이 자꾸만 열려서.. 한 걸음 무거웠습니다.. 부족한 가슴이 자꾸만 걸려서.. 차마 말로는 못해서.. 눈물만 났습니다.. 뒤로가는 걸음이 안타까워.. 한숨만 났습니다.. 사랑하기가 힘들어서.. 숨을 쉬기가 힘겨워서.. 한 가득 말 담은 눈빛으로.. 바라만 보았습니다.. 숨 .. ♥Blog 숲../평화의숲.. 2008.12.02
언젠가 당신도.. 언젠가 당신이 찾아와.. 이 길을 걷는다면.. 길숲에 숨겨둔 사연도.. 듣게 되겠지.. 언젠가 당신이 찾아와.. 이 숲을 걷는다면.. 가지에 걸어둔 사랑도.. 보게 되겠지.. 삶이 데려간 긴 길이.. 언젠가 마주치고.. 시간이 데려간 당신이.. 언젠가 돌아온다면..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겠지.. 언젠가 당신도.. .. ♥Blog 숲../평화의숲.. 2008.12.02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고.. 아무 것도 없는 들판이라고 했지.. 더 이상 남아있는 것이 없다고.. 아무 것도 없는 가슴이라고 했지..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고.. 돌아가라고 했어.. 새로 시작하라고 그랬어..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밀어내며.. 행복하라고 했어.. 만약 그때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면.. 진심이라고 생각했을꺼야.. 가볍게.. ♥Blog 숲../평화의숲.. 2008.12.02
그럴 수 있다면.. 한없이 가벼워져라.. 그럴 수 있다면.. 더없이 가벼워져라.. 그럴 수 있다면.. 돌아보고 둘러보아라.. 그럴 수 있다면.. 기억하고 찾아보아라.. 그럴 수 있다면.. 용서하고 잊어버려라.. 그럴 수 있다면.. 마주보고 사랑하여라.. 그럴 수 있다면.. 감사하고 노래하여라.. 그럴 수 있다면.. Yuhki Kuramoto 편하고 .. ♥Blog 숲../평화의숲.. 2008.11.28
늦가을 연가.. 아마도 우린 사랑에 목말랐었나 보다.. 혼자서 꾸던 꿈을 함께 할..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했었나 보다.. 외로운 가슴을 달래 줄..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었나 보다.. 더는 후회하지 않을 삶을 위해.. 적당한 핑계가 필요했었나 보다.. 현실을 벗어나 위안이 되는.. 마음에 숨겨둔 꿈을 꾸었나 .. ♥Blog 숲../평화의숲.. 2008.11.28
너..라고 부르면 너..라고 부르면 왜 이렇게 가슴이 뛸까.. 생각만 해도.. 너는 다가와.. 눈시울 붉히는.. 노을이 된다.. 가슴줄 저미는.. 노래가 된다.. 너..라고 부르면 난 수줍은 가슴이 된다.. 가만히 기대어.. 홀로 욕심내는.. 참 좋은 사람.. 참 고운 사람.. 여행 / 수니 너..라고 부르면 사랑은 맑은 바람이 된다.... ♥Blog 숲../평화의숲.. 2008.11.25
그래서 행복합니다.. 햇살을 품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바람결 느껴 보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구름꿈 살펴 보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들녘끝 걸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호숫가 앉아 보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숲속길 넘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 ♥Blog 숲../평화의숲.. 2008.11.23
겨울동화.. 갑자기 바람이 멈추었어요..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세상은 고요해지고.. 모든 것이 평온해졌어요.. 그리고 눈이 내렸어요.. 참 따스한 기분이 들었어요.. 전화를 걸었어요.. 신호가 가는 동안 참을 수 없었어요.. 수화기 너머 당신의 목소리가 들릴 때.. 난 눈이 온다고 소리치고 있었어요.. 언제 .. ♥Blog 숲../평화의숲.. 2008.11.20
마음의 향기.. 마음도 거칠어 질 때가 있다.. 상처받고 부서지고 탈이나서.. 그러면 눈 맑은 계곡이나.. 바람좋은 가지에 걸어놓고.. 햇살에 씻기우고.. 별빛에 힘돋을 때까지 충전해야 한다.. 밝은 기운이 빠진 마음은.. 향기가 나지 않는다.. 지치고 다친 마음은.. 새로운 기운으로 희망을 불어 넣어야 한다.. 시간은 .. ♥Blog 숲../평화의숲.. 2008.11.06
남겨진 그리움.. 또 이렇게 하루를 보내네요.. 무슨 의미였는지도 모르고.. 또 이렇게 사랑을 보내네요.. 무슨 이유였는지도 모르고.. 남아있는 향기가.. 아쉽기만한데.. 어쩔 수가 없네요.. 잡고만 싶은데.. 시간이 데려간 많은 것들이.. 같은 곳으로 간다면.. 사랑을 잃어버린 영혼은.. 조금 덜 아플지도 모.. ♥Blog 숲../평화의숲.. 2008.10.28
그대 있는 곳 어디인가.. 그대 있는 곳 어디인가.. 중심인가.. 가장자린인가.. 그대 있는 곳 어떠한가.. 꽃이 피는가.. 꽃이 지는가.. 기쁨만 있는 날도 없고.. 시름만 있는 삶도 없거늘.. 그대 있는 곳 어디인가.. 다가서는 길인가.. 돌아서는 길인가.. 기대하지 말고 기다리지 말고.. 그대 출발선이 되면 되는 것을.. 미워하지 말고... ♥Blog 숲../평화의숲.. 2008.10.23
행복한 풍경.. 우연히 스친 풍경이 잊혀지지 않아요.. 가슴에 매단 액자처럼.. 무심코 들은 음악이 잊혀지지 않아요.. 가슴을 파고드는 숨결처럼.. 한순간 작은 행복에 가득해져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도..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마음속으로 노래를 불러요.. 계절이 지나가는 향기로 가득한.. 쓸쓸한 시간도 고.. ♥Blog 숲../평화의숲.. 2008.10.14
그대속의 바람.. 오늘은 바람에게 그대의 안부를 들었다.. 그대는 먼 길을 가고 있다고 그랬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있다고 그랬다.. 쉽지 않은 여행을 혼자서 떠났다고.. 돌아오기 위한 길인지.. 영영 떠나갈 길인지는 모른다고 했다.. 잃어버린 것들을 위하여.. 잊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기 위하여.. 가벼운 차림으로.. ♥Blog 숲../평화의숲.. 2008.10.12
가을바람.. 바람이 불고.. 나는 너를 내려놓고 걷는다.. 여름내 채운 사랑이.. 고개를 젓는다.. 어디 빈 자리있어.. 서럽던 마음 달랠 수 있을까.. 어디 고마운 사람있어.. 한사코 내편이 되어 줄 수 있을까.. 그리워 하는 것도.. 죄가 되는 계절에.. 내려둔 사랑이 울고 있다.. 다시 돌아가 손 잡아야 할.. .. ♥Blog 숲../평화의숲.. 2008.10.11
영혼의 향기.. 나는 알고 있다.. 영혼이 아름다운 한사람을..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아이인지 어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의 영혼에서 나는 향기에 기대어.. 날마다 내 영혼이 닮아간다는 것.. 고마운 일이다.. 청아한 바람처럼 고마운 일이다.. 그에게서 배우는 것이.. 그를 통해 느끼는 것이.. 행복한 생각.. ♥Blog 숲../평화의숲.. 2008.10.10
영혼의 여행.. 기나긴 여행을 떠나왔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머나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이렇게 멀리 떠날 줄은 몰랐습니다.. 폭우가 치는 밤 등대의 불빛이 흔들릴 때.. 당신의 방 창가를 생각했습니다.. 비바람 피해 낯선 산기슭 그늘 찾아들 때.. 두고온 따스한 방을 생각했습니.. ♥Blog 숲../평화의숲.. 2008.09.29
별이 지고 꽃피는 아침.. 별이 지고 꽃피는 아침.. 나는 그대를 생각했습니다.. 살아가다 한번은 내려놓을 자리.. 그대이길 바랬습니다.. 서성이는 마음은 대문에 걸리고.. 걸음은 그대에게 걸렸습니다.. 가슴을 채우는 바람처럼.. 가벼운 인사로 그대 다녀갑니다.. 돌아서면 그곳에 있을.. 아득한 그리움으로 마주합니다.. 지난 .. ♥Blog 숲../평화의숲.. 200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