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진실이에요.. 당신은 달콤해요.. 때로는 독한 술 같아요.. 가슴을 태울듯이 뜨거워요.. 당신의 숨결이 닿는 곳마다.. 불도장이 찍혀요.. 당신을 신뢰해요.. 때로는 나 자신보다 더.. 당신의 마음을 믿어요.. 그래서 믿어요.. 당신이 하는 말을.. 당신을 사랑해요.. 때로는 흐르는 강물 같아요.. 끝없이 간절.. ♥Blog 숲../향기의숲.. 2007.07.22
당신에게만 주는 사랑.. 말을 해줘요..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풀잎에 맺힌 이슬이 사라지기전에.. 간밤의 달콤함이 깃든 입술로.. 나를 봐줘요.. 당신을 향한 내마음을 봐줘요.. 이렇게 사랑하고 있음을.. 당신에게만 주는 사랑으로.. 하루가 행복한 나의 가슴을.. 함께 나눠요.. 이렇게 아름.. ♥Blog 숲../향기의숲.. 2007.07.22
먼 강 푸름 밟고.. 먼 강 푸름 밟고 나는 간다.. 정열은 타지 않았고.. 꿈은 지지 않았다.. 푸르름이사 가슴에 다시 새로운 것을.. 놀란 새벽 밟으며 아침을 연다.. 못다한 사랑에 나는 산다.. 별이 진 자리에 돋은 그리움.. 문신같은 사랑안고 길을 간다.. 노래는 끝나지 않았고..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 길에서 배운 .. ♥Blog 숲../향기의숲.. 2007.07.20
여자의 사랑.. 전부가 되는 이름 그대입니다.. 다가와 건낸 인사.. 평생을 담아두는 여자입니다.. 다정한 손길 목마르게.. 평생을 기다리는 여자입니다.. 나보다 귀한 이름 그대입니다.. 함부로 하지 마세요.. 그대 제가 아끼는 이름입니다.. 품어서 꽃되고 열매되는.. 사랑을 안고사는 여자입니다.. 외치고 외친 이름 .. ♥Blog 숲../향기의숲.. 2007.07.20
남자의 사랑.. 쥐면 터질까 터질새라.. 꿈인듯 했던 사랑 바라보매.. 아까워 아까워서.. 차마 눈도 못 떼고 바라만 보나니.. 두고는 한걸음도 못가나니.. 불면 날아갈까 날아갈까.. 숨결 하나로 가슴을 울리는.. 그대 향기에 침몰하나니.. 눈짓 하나도 아까워서.. 담아 두고픈 그대여.. 깨면 꿈일까 꿈일까봐.. 아니라 말.. ♥Blog 숲../향기의숲.. 2007.07.20
몽룡의 편지.. 먹물 풀어 하늘을 덮은듯 야삼경에.. 타는 촛불도 지치는데 그리는 맘 여전하야.. 별 헤듯 뒷뜰 걷다 사랑을 보았소.. 총총히 고운 채송화 달빛에 고개 숙인 채.. 무어 그리 그리운지 시름 떨구고 있더이다.. 차는 달 바라보며 그대 그리나니.. 만져 고운 그 얼굴 손끝에 아삼하고.. 잡아 좋은 그 옥수 가.. ♥Blog 숲../향기의숲.. 2007.07.20
춘향의 편지.. 달빛 핑계로 몇 자 올립니다.. 광한루 빈 그네에 한숨만 두고 왔지요.. 소녀 품은 마음 행여 님 어지럽힐까.. 참아온 가슴이 달빛에 터지는 밤.. 뜨락의 채송화 저인냥 하소서.. 빗물 담아서 마음 띄웁니다.. 제비 오가는 하늘이 불연듯 서러워.. 마음 천리 계신 곳을 달려갑니다.. 숨에 겨워 닿인 손 부끄.. ♥Blog 숲../향기의숲.. 2007.07.19
생각나는 사람.. 욕심낼 수 없는 그대에게.. 나 생각나는 이름이기를.. 살다가 어느날 힘들어 지친 순간이면.. 첫 입술에 불리우는 이름이기를.. 미워할 수 없는 그대에게.. 나 생각나는 이름이기를.. 갑자기 아파서 세상이 멀어질 때.. 가까이 불리우는 이름이기를.. 잊혀질 수 없는 그대에게.. 나 생각나는 이름이기를.. .. ♥Blog 숲../향기의숲.. 2007.07.18
행복한 숲.. 하늘을 그리워 하는 순간부터.. 마음은 나무가 된다.. 저만치 있어 그리운 이름을.. 가슴에 담고 사는 순간부터.. 사람은 누구나 나무가 된다.. 사랑에 머물고 싶은 순간부터.. 모두들 나무가 된다.. 함께 있어도 그리운 가슴에.. 한걸음도 못 가는 순간부터.. 사랑은 저마다 나무가 된다.. 사랑이 모여 나.. ♥Blog 숲../향기의숲.. 2007.07.17
비 내리는 오후.. 어느새 당신을 생각합니다.. 비소리는 가이없고.. 그리운 마음도 끝이 없습니다.. 어느 창문을 열어 두었길레.. 당신소리로 가득할까요.. 자꾸만 당신을 생각합니다.. 허락해 버린 마음.. 다시 들킬까 부끄러워 숨깁니다.. 소용없는 일인 줄.. 다 알면서도.. 보고픈 당신을 생각합니다.. 우산을 잃어버린 .. ♥Blog 숲../향기의숲.. 2007.07.16
직녀의 편지.. 은하수 건너온 바람이.. 참았던 감정을 건드리고 갑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흘린 연모의 강에.. 당신을 비추며 서성입니다.. 눈치없는 별들만 애꿎게 반짝이는 밤.. 잠 못 이뤄 뒤적이는 새벽.. 님의 별에 펼쳐진 만 폭의 수를 보았습니다.. 꽃인냥 나비인냥 펼치신 마음 읽다가.. 마디마다 시린 바늘에.. ♥Blog 숲../향기의숲.. 2007.07.16
견우의 편지.. 은하수 건너가는 구름이.. 한바탕 뿌리고 간 비로 초원은 푸르기만 합니다.. 소떼도 새로돋은 싱싱한 풀을 찾아 떠나고.. 혼자사는 별은 돌보지 않은 빛으로 가득합니다.. 무료해서 바위산 몇 개를 깎았습니다.. 하루에 두번 뜨는 달이.. 이 달에는 낮시간에 동시에 밝았습니다.. 해를 가운데 두고 두 개.. ♥Blog 숲../향기의숲.. 2007.07.15
깊고 푸른 밤.. 그대 이마에 입맞춤합니다.. 그대 고운 꿈꾸라고.. 다정담은 긴 입맞춤을 합니다.. 숨결마져 달콤한 이여.. 밤새 그대를 지켜 봅니다.. 그대 가슴에 귀 기울입니다.. 그대 고운 밤이라고.. 평온품은 손길로 매만집니다.. 꿈길까지 따라오는 이여.. 이 밤 그대를 품으렵니다.. 그대 사랑에 재우렵니다.. 마.. ♥Blog 숲../향기의숲.. 2007.07.14
나무의 기도.. 작은 소리도 듣게 하소서.. 스치는 바람에 기원합니다.. 당신이 주신 소리 듣게 해 달라고.. 달게 받아 잎새에 품고 살고저.. 작은 기쁨도 보게 하소서.. 눈 멀리 피어나는 꽃이 아니라.. 둥지아래 숨죽인 숨결 살피게 해 달라고.. 고이 품어 가지에 푸름 돋고저.. 작은 느낌도 닿게 하소서.. 욕심에 큰 허.. ♥Blog 숲../향기의숲.. 2007.07.13
사랑의 서약.. 당신은 나를 웃게 만들어요.. 난 용기없는 사람이였죠.. 향기조차 가지지 못했죠.. 그런데 당신이 사랑을 줘요.. 당당한 가슴으로 만들어 줘요.. 당신은 나를 즐겁게 해요.. 난 자신없는 사람이였죠.. 다가갈 자격조차 없었어요.. 그런데 당신이 다가왔어요.. 두손을 잡고 용기를 줬어요.. 당신은 나를 빛.. ♥Blog 숲../향기의숲.. 2007.07.12
커피향기.. 가슴으로 향을 마신다.. 깊은 향기는 금새 마음을 자극하고.. 아득한 어느 날을 기억나게 한다.. 쓴맛이 사라지기 전에 눈물 한방울.. 가슴에 떨어진다.. 그리운 향을 마신다.. 퍼져나가는 향기를 머금은 입술은.. 삼키지 못한 한 순간을 생각한다.. 단맛이 번져가기 전에 얼룩진 가슴.. 음악이 흐른다.. .. ♥Blog 숲../향기의숲.. 2007.07.11
마주한 사랑.. 마주한 시선이 떨립니다.. 당신에게 들킬까봐 조심스런 심장이.. 숨길 수 없는 긴장으로 가늘게 떨고 있습니다.. 온 몸에 촛불 밝힌듯 속속들이 드러나는 시간.. 아껴둔 사랑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맞잡은 손길이 떨립니다.. 당신이 달려온 시간속에 별이 빛납니다.. 간절한 진심이 서로를 향하고.. 오.. ♥Blog 숲../향기의숲.. 2007.07.11
숲.. 나는 배웠다.. 숲은 사랑없이는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군가의 사랑없이는 울창할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세상의 모든 숲은 사랑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랑은 심는 것이 끝이 아님을.. 끝없이 돌보고 가꾸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작은 이.. ♥Blog 숲../향기의숲.. 2007.07.10
초록노래.. 하늘로 가는 배를 탈꺼에요.. 사랑은 돗대가 되고.. 행복은 바람이 되어.. 나를 데려갈꺼에요.. 햇살이 바스지는 하늘가에.. 우주로 가는 배를 탈꺼에요.. 잎새는 평화가 되고.. 가지는 영원이 되어.. 나를 데려갈꺼에요.. 풀잎 속삭이는 들판위를.. 꿈으로 가는 배를 탈꺼에요.. 희망은 물결이 되고.. 소망.. ♥Blog 숲../향기의숲.. 2007.07.10
나 당신을.. 나 당신을 지켜 주고 싶습니다.. 세상의 험한 바람으로 부터.. 편안한 안식이 되고 싶습니다.. 살다가 지친 날개 쉬어갈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채워 주고 싶습니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 말하지 않아도 미리 챙겨 주고.. 다친 마음 살뜰히 품어 주는.. 넉넉한 평화가 되.. ♥Blog 숲../향기의숲.. 2007.07.09
우리만의 세상을 상상해 봐요.. 눈을 감아요.. 내겐 당신 소리만 들리고.. 당신에게 내 목소리만 들리기 바래요.. 우리만의 세상을 상상해 봐요.. 둘의 가슴으로 이어진.. 손을 잡아요.. 내겐 당신만 보이고.. 당신에게 내 모습만 보이길 바래요.. 우리만의 풍경을 상상해 봐요.. 둘이 함께하는 순간을.. 함께 걸어요.. 머리위로 별이 쏟아.. ♥Blog 숲../향기의숲.. 2007.07.08
행복노트..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첫머리에 당신의 이름을 적습니다.. 욕심없는 마음으로 불러봅니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잠에서 깨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건강하길 소망합니다.. 당신의 안부를 물어봅니다.. 당신이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 ♥Blog 숲../향기의숲.. 2007.07.07
오딧세이.. 당신은 희망을 노래합니다..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희망은 뱃전에 와서 부서지는 파도가 아니라.. 우리가 열정으로 향하는 의지로 결정된다고.. 당신은 도전을 노래합니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포기란 나약한 영혼의 비겁한 변명이 아니라.. 게으런 질병으로 시드는 초라한 자의 .. ♥Blog 숲../향기의숲.. 2007.07.07
작은 이야기.. 언덕은 낮고 평범했다.. 몇 그루 나무가 서 있어서.. 이따금 지나가던 바람이 쉬어가는.. 마을로 가는 길마다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언덕에 불과했다.. 작은 모래 하나 있었다.. 언덕에서도 조금 아래 부분에.. 밭으로 이어진 비탈에 놓인 바위옆.. 들풀이 품은 모래중에 하나였다.. 어느날 비가 왔고 모.. ♥Blog 숲../향기의숲.. 2007.07.06
흐르고 싶어요.. 음악처럼 흐르고 싶어요.. 구름위를 산책하듯 걷고 싶어요.. 붉게 물든 구름을 밟으면 어떤 물이 드는지.. 먹구름 속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지.. 그대의 잠옷같은 구름 하나씩 펼쳐보면서.. 바람처럼 흐르고 싶어요.. 잔잔한 호수가를 함께 걷고 싶어요.. 풀잎아래 숨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찾아.. 물가.. ♥Blog 숲../향기의숲..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