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이야기.. 커다란 곰인형 하나.. 가로등 불빛아래 앉아있다.. 버려진 걸까.. 탈출한 것일까.. 사람만한 덩치로.. 가로수를 껴안고.. 배가 고픈지.. 자꾸만 눈을 먹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시선은 한 곳을 고정한 채.. ♥Love 숲../나무마루.. 2010.12.27
일기.. 떠날 건가요.. 돌아오실 건가요.. 갈 곳은 있나요.. 머물 수는 없나요..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생각해 줄래요.. 아무 것도 정해진 건 없어..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확실한 것은 없지..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를 잡고 있는 것이.. 당신이 내민 손이라는 것뿐이야.. ♥Love 숲../나무마루.. 2010.11.27
그대와 함께.. 술 한잔 해요 / 지아 오늘밤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서.. 같이 앉아서.. 밤새도록 마주하고 싶어서..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서.. 미.치.겠.다.. ♥Love 숲../나무마루.. 2010.03.23
비오는 날에.. 아직인지.. 오는 길인지.. 자꾸만 바라보다가.. 눈물같은 비를 만난다.. 더는 젖을 가슴 없는데.. 더는 기다릴 힘도 없는데.. ♥Love 숲../나무마루.. 2010.02.26
바람결에..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 Tony Orlando & Dawn 마음이 가는 곳.. 바람이 가는 곳.. 다르지 않더라.. 그곳에 당신이 있더라.. ♥Love 숲../나무마루.. 2010.02.18
너는 그렇게.. 흔들리다가 비가 눈이 되어 내리는 날.. 너의 목소리를 들었다.. 가슴에 쌓이는 기분좋은 느낌.. 너는 그렇게 내게 스며들고 있었다.. ♥Love 숲../나무마루.. 2010.02.18
비오는 날의 연가.. 한걸음만 더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이 물러난 걸음은 생각 못했네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변해버린 시간을 짐작 못했네요.. 이제는 혼자 불러야 하는 연가가 되리라고는.. 정말이지 생각도 못했네요.. ♥Love 숲../나무마루.. 2010.02.15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설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멋진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Love 숲../나무마루.. 2010.02.13
떠나가는 길.. 떠나가는 길.. 조금 늦으면 어떠랴.. 그대를 찾아가는 길.. 조금 멀면 어떠냐.. 그대 그곳에 있어만 준다면.. 그렇게 사랑하고 있다면.. ♥Love 숲../나무마루.. 2010.01.28
챙기지 못한 그리움.. 가만히 있는 날이 있습니다.. 움직이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하더라도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냥 가만히만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씩 드러납니다.. 일상에 묻혀 돌아보지 않았던.. 챙기지 못한 그리움이 피어납니다.. 그런 날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Love 숲../나무마루.. 2009.11.24
사랑에 대하여.. 사랑은 있는 그대로.. 날 것의 상대를 삼키는 것.. 가슴으로 음미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행복한 마음.. ♥Love 숲../나무마루.. 2009.11.22
가을이면.. 가을이면.. 서성이는 그림자가 된다.. 자꾸만 누군가 부르는 것 같아.. 돌아보게 된다.. 지나간 시간이 말을 걸면.. 마음은 저 혼자 물들어.. 자꾸만 멈추어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게 된다.. ♥Love 숲../나무마루.. 2009.10.12
마음 가는 길.. 욕심이사 두고보면.. 훗날의 부끄러움.. 달래지 못한 마음만.. 세월에 고개 숙이는 것을.. 01 언양가는길 02 개화 03 그대 흘러간 04 백안 가는길 05 흘러간 옛노래 06 길고긴 그리고 허무한 07 사월 그리움 08 오늘밤 물소리는 09 적막한 세월 10 기다림은 황혼입니다 11 부르는 소리는 아득히 12 잊었던 불들이 .. ♥Love 숲../나무마루.. 2009.09.23
고운 밤.. 밤엔 자는거야.. 잠이 오면 자는거야.. 다른 건 생각하지마.. 그냥 편안하게 잠들기 바래.. 더 중요한 일은 없어.. 오늘밤 평온하기를 바래.. ♥Love 숲../나무마루.. 2009.09.19
그해 여름.. 비에 젖은 콩잎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그날 처음 알았다.. 종일 같이 있고싶은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던 그날.. ♥Love 숲../나무마루.. 2009.09.17
당신을 생각하는 일..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전부를 부르는 일입니다.. 길을 가다가 문득.. 그대를 생각했습니다.. 길은 아직 남았지만.. 더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잠을 자다가 문득..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밤은 아직 남았지만.. 더는 잘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는 것은.. 전부를 다하는 일입니다.. ♥Love 숲../나무마루.. 2009.09.15
당신에게는.. 당신에게는.. 전부를 줄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좋은 것만 줄 수 있습니다.. 삶의 시작.. 꿈의 고향.. 당신에게는.. 사랑만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제게 그러셨듯이.. 어머니, 당신에게는.. ♥Love 숲../나무마루.. 2009.08.28
행복한 기억..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강산에 있었다.. 기억을 거슬러 돌아보면.. 바라보기만 해도 든든한 풍경이.. 있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날에.. 가만히 바라만봐도..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기억이.. ♥Love 숲../나무마루..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