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좋아하는 것이 아름답다.. 어떻게 세상을 그렇게 보느냐는 질문을 더러 받습니다.. 한결같이 아름답게 보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나무가지에 걸린 하늘 한 조각이.. 길거리에 떨어지고 붙어있는 색깔 하나가.. 무엇을 바라보건 제게는 고운 것.. ♥Love 숲../나무편지Ⅰ 2009.12.01
까치설날 편지.. Meditation / Yuhki Kuramoto 나무가지 끝.. 까치가 웁니다.. 반가운 이 오는 소식에.. 한걸음 마당에 나섰습니다.. 아직 멀었는 줄 알면서.. 차마 들어가지 못합니다.. 서성이는 그림자 끝.. 마음이 웁니다.. 그립다 말할 사연만.. 쌓여있는 가슴에.. 밉지도 않으면서.. 미웁다 고개를 젓습니다.. 고향마루 끝.. 당.. ♥Love 숲../나무편지Ⅰ 2009.01.24
영혼의 빈가지에.. 습관처럼 / 파란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바람도, 거리도.. 마음처럼 가벼운 모습입니다.. 조금 무거워진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바람도, 거리도.. 금새 무거워진 모습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노을에만 물드는 줄 알았는데.. 내마음도 세상을 물들인다는 것을.. 세상은 그렇게 닮아간다는 것을.. ♥Love 숲../나무편지Ⅰ 2009.01.08
감사편지.. 하루도 의미없는 날은 없었습니다.. 무심한 바람도 고마웠습니다.. 한줄기 햇살도 고마웠습니다.. 우연히 스친 눈맞춤도.. 가슴 설레이던 향기도.. 돌아보면 모두 고맙기만 합니다..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머무는 곳에 기쁨이.. 함께하는 행복이.. 날마다 평온이 함께 하시기를.. 가슴에 넘치는 그리.. ♥Love 숲../나무편지Ⅰ 2008.12.31
크리스마스 카드.. 눈에 드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은 행복한 것이라 합니다.. 행운을 비는 것은 우정이고.. 행복을 비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힘겨운 일도, 무거운 마음도.. 바람처럼 가벼워지시기를.. 마음담아 이렇게 보냅니다.. 일상이 평온하시기를.. 살아가는 동안 아름다운 날 가득하고.. 사랑.. ♥Love 숲../나무편지Ⅰ 2008.12.24
아직은 끝이 아니였습니다.. 가슴이 막혀버려.. 숨도 쉴 수가 없을 때.. 간신히 그대를 생각했습니다.. 아직은 끝이 아니였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아.. 꿈도 꿀 수가 없을 때.. 기어이 그대를 불렀습니다.. 아직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심장도 언젠가는 멈출테지만.. 노래도 언젠가는 끝날테지만.. 난 기꺼이 감사하다고.. 그대를 만.. ♥Love 숲../나무편지Ⅰ 2008.11.12
당신은 나를 압니다.. 당신은 나를 압니다.. 아마 마음속으로 나의 안부를 묻기도 할겁니다.. 또한 나도 당신을 압니다.. 당신이 짐작하는 것보다 많은 부분을.. 침묵도 소통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소리없이 번지는 가슴의 미소가 일러 줍니다.. 나의 안부도 그대와 다를 것 없어.. 비슷한 자리를 맴돌다 혼자 웃곤 합니다.. .. ♥Love 숲../나무편지Ⅰ 2008.11.09
그대의 향기 시작되는.. I Just Fall In Love Again / Anne Murray 산그림자 부끄러워 숨는 시간.. 조금 더 가까이 있고 싶었습니다.. 손끝에 그대를 더 느끼고 싶었습니다.. 자꾸만 그대 향기 욕심이 났습니다.. 바람결에 숨자고 그랬습니다.. 두근거리는 숨소리 서로 삼키며.. 그대의 향기 시작되는 곳을.. 가슴으로 품고서 잠들고 싶었습.. ♥Love 숲../나무편지Ⅰ 2008.10.14
비오는 날의 편지.. 조금 멀리갈 걸 그랬습니다.. 그랬다면 함께 돌아오는 길도 길었을테니까요.. 어쩌면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일입니다.. 비가 내리기 전에 그대 떠나리란 사실을.. 섣부런 욕심에 탈이나서.. 날씨를 핑계로 몸이 안좋다고 했지만.. 마음이 아직 준비를 못한 까닭이라고는.. 차마 말하지 못했습니다.. 노을.. ♥Love 숲../나무편지Ⅰ 2008.10.07
멈추지 않는 바람처럼.. 삶은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지 않습니다.. 때로 간절한 바램조차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파라다이스는 단지 꿈일지도 모릅니다.. 소망의 열매를 얻게되는 행복한 날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살아가며 얻게된 지혜는.. 어떤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9.28
홀로 있는 시간을 위하여.. 다른 노래는 필요없습니다.. 더는 필요없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다른 행복은 필요없습니다.. 정말 소용없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혼자있는 시간.. 환한 미소로 그대가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그리운 날에.. 가만히 다가와 안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7.08
내가슴에 있었습니다.. 할말이 너무 많은 날에는.. 오히려 말이 없어집니다.. 모자란 가슴위로..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어떻게 담아야할지 몰라서.. 한참을 허둥대다가.. 잃어버릴까봐 더 깊이.. 당신을 간직했습니다.. 그리움도 병이 되는 사랑으로.. 날마다 헤매입니다.. 당신이 머무는 곳.. 한참을 찾다가 그만.. 눈물이 났습..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7.08
마지막 편지.. 당신에게 보낼 마지막 편지를 썼습니다.. 우표를 부치고 우체통에 넣습니다.. 당신을 만난 것은 말할 수 없는 기쁨이였습니다..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였지요.. 함께 보낸 시간들은 꿈만 같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가득합니다.. 사랑이 마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도 배웠습니다.. 사랑이 가슴..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7.07
나는 오늘 당신이 고맙습니다.. 봄꽃 피던 언덕에서는 몰랐습니다.. 금새 지나가 버릴 시간이라는 것을.. 아지랑이 가득한 들판에서는 몰랐습니다.. 모든 것은 그렇게 사라진다는 것을.. 바보처럼 몰랐습니다.. 당신이 없는 시간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를.. 사랑이 없는 삶이 얼마나 소용없는지를.. 당신을 곁에 두고 몰랐습니다.. 가벼..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7.07
잃어버린 우산.. 우산 (Feat. 윤하) / 에픽하이 그 많던 우산을 다 잃어버렸다.. 비오는 날이면 늘 그대로 비를 맞는다.. 피할 수 없는 비를 온몸으로 맞는다.. 비는 어느새 마음을 타고 흐른다.. 돌아보면 없을 너를 자꾸만 생각하는 까닭에.. 비오는 날에 듣는 노래는 정해져 있다.. 너를 생각나게 하는.. 너와 함께 듣던 노..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29
당신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금새 어두워지고 한바탕 비라도 쏟아질 것 같은 하늘입니다.. 사랑이 주는 많은 감정중에 비와 마주한 날의 마음은 특별합니다.. 세상을 가릴듯한 빗줄기속에 사랑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움이 다하면 더는 없을 것 같았는데.. 다 하지 않은 그리움에 다시 그리움이 겹칩니다.. 흘러 넘치는 것은..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29
밤바다에서.. 길을 잃는 새는 없습니다.. 아무리 하늘이 넓다하여도.. 잠드는 별은 없습니다.. 아무리 밤이 깊다하여도.. 나란히 앉아 바라본 바다는 깊은 생각들을.. 발아래로 데려다 주고 있었습니다.. 미래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할 나이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도 몹시 궁금한 그런 나이였습니다.. 이따금 등대불..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26
당신의 향기로 가득한 지금.. 눈을 감고 있다고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귀를 막고 있다고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또 소리없이 다녀가네요.. 향긋한 당신의 향기 숨기지 못하고.. 침묵하는 그대에게 소리없이 안부를 전합니다.. 당신이 잘 지내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믿어야만 내 가슴이 편안하기 때문입니..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25
초록 들판에서.. 그리움은 높은 하늘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걸음걸음 낮은 발자욱에도 그리움 가득했습니다.. 도심을 지나 조금 멀리 다녀왔습니다.. 잊고 있었던 논둑의 느낌을 발로 느끼고 살피다가.. 비명처럼 당신이 생각났습니다.. 초록으로 물든 들판 가득 당신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다가가..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24
손끝으로 바람을 즐기고 있었다..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 Stevie Wonder 달라진 것이 없었다.. 상황이 변한 것도 아니였다.. 모든 것은 어제와 같았다.. 그렇지만 더 이상 힘들지가 않았다.. 무겁게 누르던 것이 사라졌다.. 벗어나고픈 마음이 지워졌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들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23
그리움 끝에 서 있는 이여.. 하루 사는 동안 얼마나 생각하느냐고 물었지요.. 대답을 못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당신만 생각하면서.. 그 쉬운 대답도 쉽게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것도 당신에게는 쉽게 하고 싶지 않기에.. 길을 가다가도 문득 당신 생각을 합니다.. 무심히 창밖을 보고 안부를 묻습니다.. 차 한 잔 마시며 당신이..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19
저물도록 그대를 생각합니다.. I Will Always Love You / Martin Ermen 소리없이 저녁노을이 물드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립다는 말 허공에 적어두고.. 가슴은 내내 목이 마릅니다.. 밤을 맞이하는 하늘은 별로 가득하고.. 잠들지 못하는 가슴에는 그대만 가득합니다.. 시간은 움직이지 않고.. 그대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12
당신이 특별한 이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이소라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해도 화를 내지 않을겁니다.. 그렇지만 당신 스스로를 아끼지 않는다면 나는 슬플겁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사랑하고 위한다해도.. 스스로 아끼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사랑도 결국은 자신을 위해 하는 것 입니다....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09
손질못한 그리움.. Rainy day`s & mondays / Carpenters 같은 마음이 아닌거야.. 같은 풍경이 아니야..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변덕을 부리며.. 난 자꾸만 당신탓을 했어..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손질못한 그리움이 당신을 찾아.. 언제나 한결같던 당신이 그리워..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08
그대라고 부르면.. 우산 / 에픽하이 그대.. 라고 부르면 가슴이 떨립니다.. 아까워서 함부로 부르지도 못하는 사람.. 종일 그대뒤만 따르며.. 그대가 흘린 발자욱을 모으고 싶습니다.. 그대.. 라고 부르면 가슴이 설렙니다.. 부족한 내가 사랑해서 미안한 사람.. 평생 그대 함께 하면서.. 그대가 흘린 미소를 저장하고 싶습니.. ♥Love 숲../나무편지Ⅰ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