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라는 것.. 대화라는 것은.. 한 사람을 마주보는 일입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는 일입니다.. 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듣고.. 이해하는 일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전부입니다.. 간단하지만 필요한 전부.. 대화라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마주하는 일입니다... ♥Blog 숲../대화의숲.. 2017.10.09
당신과의 대화.. 언젠가 당신이 말했죠.. 비는 하늘이 땅과 하는 대화라고.. 비가 땅을 적시듯.. 대화는 가슴을 채우는 거라고.. 걷돌기만 하는 말은.. 대화가 아니라 주문이라고.. 제대로 하는 대화는.. 가슴이 알아듣는 거라고.. 난 가만히 듣기만 했어요.. 당신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어요.. 그래서 하고싶.. ♥Blog 숲../대화의숲.. 2015.10.26
유리병 일기.. 바람결에 바다냄새가 났지만.. 기분탓이려니 했어.. 여행에 지친 나는.. 목적지는 관심이 없었어.. 그러다 보게 되었지.. 끝없는 수평선을.. 아직 어린 바람들이.. 파도위를 뒹굴고 있었지.. 조금 성숙한 바람들은.. 해변에서 자신을 가꾸고 있었어..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았어.. 드디어 여행.. ♥Blog 숲../대화의숲.. 2015.10.19
왠지.. 딱 멈추어 서게 되는.. 그런 곳이 있습니다.. 정지된 기억처럼.. 시간이 멈추는 곳.. 돌아보면 보이지 않지만.. 왠지 그대가 있을 것 같은.. 불러도 들리지 않지만.. 왠지 그대가 와줄 것 같은.. 그런 시간위에.. 마음을 내려놓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보냈습니다.. 아쉬움없는 사랑.. ♥Blog 숲../대화의숲.. 2015.10.16
비오는 날.. 건너가는 법을 몰랐다고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찾아가는 길을 몰랐다고 하지만..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한 마디 말만 했어도.. 마중을 나갔을테니까요.. 당신은 그냥 마음이 없었던 겁니다.. 그것이 진실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미안함 때문에.. 마주하지 못할.. ♥Blog 숲../대화의숲.. 2015.10.10
별이 빛나는 밤.. 남자는 여자에게 말했지요.. 내 얘기를 들어줘요.. 여자는 돌아서며 말했어요.. 더 이상은 말하지말아요.. 별은 빛나고 있었고.. 남자의 눈도 빛나고 있었지만.. 여자는 보지 못했어요.. 남자의 눈물이 빛난다는 것을.. 남자는 여자에게 말했지요.. 내 사랑을 받아줘요.. 여자는 대답대신 웃.. ♥Blog 숲../대화의숲.. 2015.10.08
로즈마리.. 어떤 대화는.. 침묵으로도 가능합니다.. 마치 향기가 그런 것처럼.. 소리없이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마음이.. 서로를 향할 때.. 무의미한 말은.. 더 이상 소용없습니다.. 당신이 그런 것처럼.. 나도 당신을 느낍니다.. 당신이 그런 것처럼.. 나도 당신을 바라봅니다.. 바다의 이슬같은.. .. ♥Blog 숲../대화의숲.. 2015.09.30
마음이 간다.. 마음이 간다.. 자꾸만.. 숨 쉬듯.. 물 흐르듯.. 너에게로.. 자꾸만.. 마음이 간다.. 흘러간다.. 아까울 것.. 하나없이.. 여리고.. 어여쁜.. 모든 것.. 주고싶은.. Language Of The Heart / Govi 내 마음이 자꾸만.. 네게로 간다.. ♥Blog 숲../대화의숲.. 2015.09.25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가슴으로 너를.. 자꾸만 불러보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부르고 부르다.. 가슴이 터지도록.. 소리쳐 너를 부르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생각하는 일이다.. 밤낮없이 너를.. 그리워하는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립고 그.. ♥Blog 숲../대화의숲.. 2015.08.30
바람부는 날.. 바람부는 날.. 그대의 향기를 맡았으라.. 달가운 기억이 불러온.. 보드란 날의 추억.. 이슬맺은 입술에의.. 감미로운 그대여.. 대화를 삼킨 시간이.. 오히려 더 정겨웠던.. 바라봄의 행복했던.. 순간이여.. 바람부는 날.. 그대의 향기를 맡았으라.. 너무 놀라워.. 욕심내지도 못했던.. 가슴맺은.. ♥Blog 숲../대화의숲.. 2015.08.27
얼마나..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다시.. 예전처럼.. 환한 웃음으로.. 너를 만날 수 있을까.. 행복했던.. 그 마음.. 그 모습으로..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차마 못다한.. 가슴속 말.. 너에게 모두.. 쏟아버리고..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Blog 숲../대화의숲.. 2015.08.26
바람결 편지.. 보이지 않아도.. 나는 알아요.. 당신이.. 있다는 것을.. 들리지 않아도.. 나는 알아요.. 당신이.. 거기 있다는 것을.. 보이지 않는.. 다정한 시선으로.. 들리지 않는.. 잔잔한 미소로.. 당신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아요.. 당신이 있다는 것을.. ♥Blog 숲../대화의숲.. 2015.08.23
연꽃연가.. 애써 기억하려.. 하지 말아라.. 흘러가고.. 흘러가나니.. 무겁게 잡고 있던.. 인연의 끈도.. 힘겹게 마주하던.. 막연한 운명도.. 숨소리 한 번에.. 지나가고 마는 것을.. 바람결 노을빛에.. 저물고 마는 것을.. 애써 사랑하고.. 힘겨워 말아라.. Bill Douglas / Lake Isle of Innisfree / Jane Grimes 애써 잊으.. ♥Blog 숲../대화의숲.. 2015.08.22
숨결.. 나의 숨결이 너를.. 바래고.. 너의 숨결이 나를.. 위로해.. 아주 작은 기억이.. 너를 데려와.. 희미하게 미소짓는.. 아득한 밤.. 네가 머물렀던 자리마다.. 향기가 나고.. 네가 불러주던 기억마다.. 눈물이 나.. 나의 숨결이 너를.. 너의 숨결이 나를.. David London / A Love Story 바라고, 원하고, 달래.. ♥Blog 숲../대화의숲.. 2015.08.20
아름다운 날.. 이렇게 아름다운 날.. 그대는 떠났구나.. 바람같은 인사.. 미소로 날리우고.. 그 사랑, 그 마음.. 애써 남겨놓고.. 그대는 그렇게.. 아름답게 떠났구나.. 보이지 않는 사랑도.. 사랑이라고.. 잡히지 않는 운명도.. 감당하라고.. 평생의 숙제같은.. 그리움만 남겨놓고.. I`m yours / Jason Mraz 그대는 .. ♥Blog 숲../대화의숲.. 2015.08.19
너를 찾게 될꺼야.. 길을가다 문득.. 너를 찾게 될거야.. 돌아보고 살펴보며.. 너의 흔적을 만날거야.. 아마.. 저만치 어디쯤.. 아마.. 저기 저미는 어디쯤.. 살아가다 문득.. 너를 찾게 될거야.. 나즉하게 이름 부르며.. 그립다고 말할거야.. 아마.. 저만치 어디쯤.. 아마.. 저기 저미는 어디쯤.. ♥Blog 숲../대화의숲.. 2014.08.13
진실한 눈동자.. 저 바다끝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해요.. 상념의 바다위를 건너와.. 내게 손내미는 이여.. 이 세상끝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해요.. 나를 바라보는.. 그대의 진실한 눈동자를 믿을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데려간다해도.. 두렵지 않아요.. 그대의 눈빛이 빛나는 한.. .. ♥Blog 숲../대화의숲.. 2014.08.12
여름감성.. 한낮의 풍경이.. 너를 데려왔다.. 오래전 우리가.. 땀을 흘리며 걸었던.. 햇빛을 머리에 이고.. 낮잠을 즐기던 풀과.. 소식을 전하려.. 바쁘게 달려가던 바람을.. 우리가 몰랐던 시간은.. 어제가 된지 오래고.. 놓아버린 손을.. 다시 잡을 길 없지만.. 찰라에 반짝이던 것이.. 사랑인지, 눈물인.. ♥Blog 숲../대화의숲.. 2014.08.09
숲에서.. 숲으로 가는 길은.. 정해져 있지않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보기만해도.. 초록초록 걸음 잡히는.. 숲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위로받을 가슴이.. 쉬어도 좋은 시간을 품고.. 흔적이 남지않는 숲에서는.. 소리내어 울어도 된다.. 그렇게 방울방울.. 눈물을 뿌리고나며.. 실바람같은 걸음으.. ♥Blog 숲../대화의숲.. 2014.07.31
주문.. 너무 멀리 가지는 말아요.. 몸도 마음도.. 쉽게 돌아올 수 있는.. 적당한 거리로 떠나요.. 아주 영영.. 찾을 수 없는 곳으로는.. 생각도 말아요.. 나를 두고는.. 너무 오래 숨지는 말아요.. 몸도 마음도.. 가끔 바라보이는.. 알만한 곳에서 쉬어요.. 살다가 가끔.. 우연히 지나치듯.. 나란히 앉아.. ♥Blog 숲../대화의숲.. 2014.07.26
늦었어요.. 우리는.. 너무 멀리 있어요.. 거리가 문제는.. 아니에요.. 마음이.. 이미 멀어졌어요.. 되돌리기에는.. 모든 것이 변했어요..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요.. 거리가 문제는.. 아니에요.. 마음이.. 밀어내고 있어요.. Eurythmics / Sweet Dreams 사랑하기에는.. 많이 것이 변했어요.. ♥Blog 숲../대화의숲.. 2014.07.22
익숙한 풍경.. 지나간 시간은 말이 없고.. 떠나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우연이 아니길 바랬던.. 만남은 빛바랜 액자에 걸리고..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사연만.. 바람부는 거리를 방황한다.. 눈부신 추억이어도.. 찬란한 사랑이어도.. 붙잡지 못한 과거는 박제되고.. 이루지 못한 사랑은 침묵한다.. 끝나.. ♥Blog 숲../대화의숲.. 2014.07.21
꿈에.. 그대 웃었나.. 그 순간.. 그대 보았나.. 그 빛을.. 우리를 감싸고.. 흐르던.. 강물같은.. 평화의 시간을.. 함께여서.. 행복했던.. 함께라서.. 꿈꾸었던.. 아름다운 날을.. 돌아보니.. Guido Negraszus 음악모음 그댄 알았나.. 이별을.. ♥Blog 숲../대화의숲.. 2014.07.16
그대였음을.. 향기로 만난 사람.. 향기로 사라지고.. 바람결에 만난 사람.. 바람에 저무나니.. 그리운 언덕에.. 홀로 부르는 이름.. 그대였기에.. 그대였음에.. 사랑한다 말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보고싶다 말 못하고.. 맴돌기만 하다가.. 지나가는 바람.. 스치우는 향기에.. 옛사랑 / 이문세 그대였기에... ♥Blog 숲../대화의숲.. 2014.07.15
모르겠어요.. 나는 모르겠어요..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손끝에 느껴지는 설레임이.. 마음일까요?.. 눈빛 마주하는 순간이.. 사랑일까요?.. 나는 모르겠어요..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당신에게는.. 아무 것도 바랄 수 없어요.. 당신에게는.. 어느 것도 버릴 수 없어요.. 모든 것을 걸고.. 모든 것을 원하.. ♥Blog 숲../대화의숲.. 201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