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기도.. 가슴에 촛불하나 밝히는 마음.. 지켜 주소서.. 바람에 흔들리며 보듬는 마음.. 살펴 주소서.. 작은 바램으로 내는 낮은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저마다 뜨거운 가슴으로 소망하는.. 진실을 밝혀 주소서.. 혼자서 밝힐 수 있는 세상은 없나니.. 같은 뜻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바다로 가는 강물처럼.... ♥Blog 숲../비밀의숲.. 2008.05.30
오월의 기도.. 한 계절 사랑으로만 가득할 수 있다면.. 그날이 오월이게 하소서.. 한 사람 사랑으로만 가득할 수 있다면.. 그사람 그대이게 하소서.. 다른 날, 다른 사람 필요없어요.. 이 계절에 그대있게 하소서.. 마음에 숨긴 욕심조차 아름다운.. 사랑이게 하소서.. 가슴에 담은 이름조차 향기로운.. 사랑하게 하소서... ♥Blog 숲../비밀의숲.. 2008.04.27
사월의 기도.. 바람에 피는 꽃잎을.. 가벼운 마음으로 마주하게 하소서.. 날마다 아침햇살을.. 밝은 가슴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기울어진 기억너머.. 저물어가는 슬픔을 배웅하며.. 희망으로 펼쳐지는.. 기쁨을 다듬게 하소서.. 하늘아래 새로운 하루를.. 감사의 기도로 시작하며.. 마주치는 일상의 모든 것을.. 맑은 .. ♥Blog 숲../비밀의숲.. 2008.03.31
고운 날.. 고운 날.. 나는 그렇게 인사를 해요.. 당신에게 오늘이.. 당신에게 이 순간이.. 고운 날.. 나는 이렇게 인사를 해요.. 세상의 모든 행운이.. 세상의 모든 행복이.. 그대에게 있기를 바래요.. 그대에게 깃들기 바래요.. 소망담아 인사를 해요.. 진심으로 바래요.. I Believe I Can Fly / R.Kelly 당신의 모든 날이.. 고.. ♥Blog 숲../비밀의숲.. 2008.03.11
당신만 보여요.. 그대는 음악처럼 깔려요.. 세상이 온통 그대로 가득해요.. 때로 멀리 있어 보이지 않아도.. 가슴에는 온통 그대만 존재해요.. 나 그대를 느낄 수 있어요.. 내 심장을 울리며 다가오는 그대를.. 나 그대를 찾을 수 있어요.. 내 영혼을 흔들며 마주하는 그대를.. 내겐 그대만 보여요.. 내 마음은 그대에게 있.. ♥Blog 숲../비밀의숲.. 2008.02.13
아름다운 날.. 그래 살아가며 그런 날.. 하루쯤 있는거야.. 아름다운 날이.. 행복한 날이.. 누구라도 그런 날.. 한번은 있는거야.. 잊지 못할 날이.. 감동한 날이.. 가만히 기억하면.. 가슴 설레는.. 뒤돌아 그려보면.. 미소 흐르는.. 잔잔하게 피어나는 그런 날.. 따스하게 기억되는 그런 날.. 함께 있던 날이.. 함께 였던 .. ♥Blog 숲../비밀의숲.. 2008.02.13
삼월의 기도.. 그대가 오는 소리로 분주한 계절입니다.. 연바람 소리에도 설레는 마음이.. 성급한 등불을 들고 마중나갑니다.. 눈이 멀도록 기다려온 그대라서.. 마른 풀잎에도 반가운 노래 걸어두고.. 가벼운 걸음으로 마중나갑니다.. 그대한 약속 지천으로 피어나고.. 그대 향기로 시간이 다시 살아나면.. 꼭 한번 묻.. ♥Blog 숲../비밀의숲.. 2007.12.28
나 기도할 겁니다.. 나 돌아볼 겁니다.. 당신인가 하고.. 자꾸만 당신을 기대할 겁니다.. 나 생각할 겁니다.. 당신을 생각하는 노래가 흐르면.. 당신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가 되면.. 나 기도할 겁니다.. 당신이 행복하기를.. 언제나 당신을 생각할 겁니다.. My Baby You / Marc Anthony 나 돌아갈 겁니다.. 당신이 약속한 곳으로.. 그곳.. ♥Blog 숲../비밀의숲.. 2007.12.27
더는 필요없었어요.. 나란히 어깨를 마주하고 앉아.. 아무 말없이 바라만 봤지요.. 더는 필요없었어요.. 가만히 고개를 기대고는.. 아무 말없이 앉아만 있었죠.. 더는 필요없었어요.. 사람들의 도시에 어둠이 내리고.. 주변은 어두워졌지만.. 가슴은 따뜻했어요..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 Michael Bubble 우린 서로 기대고 있었어요.. ♥Blog 숲../비밀의숲.. 2007.12.20
고마운 날.. 머리위로 바람이 불고.. 어디쯤 그리움 매단 깃발은 펄럭이고 있으니.. 이만큼이면 오늘 하루도 고마운 날입니다.. 바쁜 걸음위로 하늘은 맑고.. 높은 이상을 향한 몸짓은 멈추지않고 있으니.. 이만큼이면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입니다.. 혼자서 노래를 부릅니다.. 늘 이만큼의 감사로 돌아보는.. 여유로.. ♥Blog 숲../비밀의숲.. 2007.12.19
마음이 원하는 길.. 좁고 힘든 길.. 사람들은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가지마라 자꾸만 말렸습니다.. 멀고 아득한 길.. 차라리 끝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제그만 돌아오라 외쳤습니다.. 편하고 쉬운 길 몰라서도 아닌데.. 한사코 마음이 이끌어서 멈출 수도 없는.. 끝이 없다해도 기어이 가야하는.. 나의 길은 그대에게 바치.. ♥Blog 숲../비밀의숲.. 2007.12.17
그리고 사랑한다.. 입술이 하는 말은 잊어 주기를.. 빈말로 아니라고 하는.. 입술이 하는 말은 듣지 말기를.. 눈물이 하는 말은 잊어 주기를.. 아프다 원망하는 투정도.. 자꾸만 흔들리는 눈빛도 잊어 주기를.. 다만 사랑한다한.. 내 심장이 하는 고백을 기억하기를.. 잡은 손 놓을 수 없던 가여움을.. 어떻게 널 잊겠니 /SeeYa .. ♥Blog 숲../비밀의숲.. 2007.12.17
십이월의 기도.. 천상을 흐르는 별을 보았습니다.. 운명과 인연의 줄을 타고.. 별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대지를 흐르는 강을 보았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틈을 채우며.. 물은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계절과 한 해가 저뭅니다.. 소망했던 모든 일들이.. 바램했던 모든 날들이.. The Day You Went Away / M2M 빛나고 저무는 .. ♥Blog 숲../비밀의숲.. 2007.11.30
살아가며 부르는.. 보라빛 언덕을 본 적이 있다.. 사람들 아무도 모르는 언덕위에.. 한가득 보랏빛이 넘쳤다.. 가만히 바라보면.. 구름보라에서 연보라까지.. 물결인양 들이 흐르고 있었다..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는.. 언덕을 지나도록.. 한참동안이나 가슴에서 울리고 있었다.. 아마도 살아가며 부르는.. 당신의 이름이 내.. ♥Blog 숲../비밀의숲.. 2007.11.27
당신은 아시나요.. 촛불 켜는 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깊은 밤 기도하는 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이렇게 그리는 마음 당신은 아시나요.. 사랑이 깊어 미움으로 변한 마음을.. 기다림에 지쳐 비워내는 마음을.. 자꾸만 돌아보는 마음을.. 사랑은 한순간도 놓지 못하는 힘겨움이라서.. 사랑은 잠시도 내려 놓지 못하는 어.. ♥Blog 숲../비밀의숲.. 2007.11.21
떠나지 못한 이유.. 나즉한 목소리로 속삭이고 있었다.. 눈은 빛났고 입술은 목마르게도 촉촉했다.. 더 이상 물을 수가 없었다.. 문은 닫혀 있었고.. 인적은 끊겼다.. 사람들의 소리는 다만 멀리서 들려왔다.. 꽃이 지고 있었다.. 여전히 당신은 말이 없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By The Cathedral / Keren Ann 이미 눈빛이 이.. ♥Blog 숲../비밀의숲.. 2007.11.13
내가 바라는 사랑.. 누구나 사랑을 말하지요.. 쉽게 빠지기도 하고 쉽게 끝내기도 하지요.. 사랑은 그런 것이라 말들 하지요.. 누구나 사랑을 바라지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감당할 만큼만.. 이기적인 마음으로 사랑 하지요.. 당신을 사랑하는 저는 바보라서.. 당신의 전부를 원해요.. 당신의 모든 것을 감히 바래요.. Every.. ♥Blog 숲../비밀의숲.. 2007.11.02
십일월의 기도.. 먼저 지지는 않겠습니다.. 그대 숨결로 피어난 사랑.. 나중까지 남아서 기다리게 하소서.. 먼저 잊지는 않겠습니다.. 그대 손짓에 달려온 사랑.. 그림처럼 남아서 머무르게 하소서.. 먼저 잠들지 않겠습니다.. 그대 미소로 지켜온 사랑.. 성벽처럼 남아서 이겨내게 하소서.. 먼저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 ♥Blog 숲../비밀의숲.. 2007.10.31
바람을 피하지마라.. 바람에 몸을 움츠리는 것은.. 상처받은 적이 있다는 뜻.. 마음에 단추를 목까지 채우는 것은.. 아직 상처가 남아 있다는 신호.. 생각해 보라.. 바람을 지나온 그 누가 상처 없겠는가.. 비를 지나온 누군들 젖지 않았겠는가.. 다만 피하지 않고 바라볼 뿐.. 초는 다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는 하늘의 .. ♥Blog 숲../비밀의숲.. 2007.10.28
비오는 저녁.. 내리는 비를 담아둘 그릇을 찾다가.. 이내 마음이 흠뻑 젖어 버렸다.. 하기사 비를 담아둘 곳이 어디 있으랴.. 흐르는대로 바라보기에도 벅찬 것을.. 지나가는 사랑을 잡아둘 밧줄을 찾다가.. 가슴 끝까지 저려온다.. 세상에 사랑을 가둘 곳이 어디 있으랴.. 흐르는대로 느끼기에도 가득한 것을.. 비는 저.. ♥Blog 숲../비밀의숲.. 2007.10.28
가을 소망.. 나비였으면.. 그대 손에 가만히 내려 앉는 기쁨이였으면.. 노래였으면.. 그대 볼에 살며시 스며 드는 위안이였으면.. 지친 가슴을 마주하고 다독이는.. 불꽃이였으면.. 그대 어깨를 감싸안고 함께하는.. 사랑이였으면.. 삶은 빛나는 길속에도 함정을 만들고.. 무심한 바람속에서 가시를 만드나니.. 먼저 .. ♥Blog 숲../비밀의숲.. 2007.10.16
다시 돌아가 마주하고픈 그날.. 평화를 위한 기도를 배우던 날.. 숲은 무성했고 세상은 아름다웠지.. 언제나 같은 날이 있을거라고.. 우리는 소리내어 웃었지.. 아이는 자라 어른이 되는 것을.. 그날은 알지 못했어.. 길은 끝이 없을 것 같았고.. 별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조금만 더 욕심내기 시작하면서.. 채워지지 않는 사랑.. ♥Blog 숲../비밀의숲.. 2007.10.15
여인의 향기.. 그리웠다고 말하다말고 하늘을 봤습니다.. 처음부터 그곳에 있던 하늘처럼.. 미쳐 알기 전에도 당신이 있었다는 사실이.. 왠지 얄밉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부르다말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아까운 사람을 이제야 만나게 한.. 야속한 인연이 억울해서 애가 탔습니다.. 사랑 하면서도 가끔.. ♥Blog 숲../비밀의숲.. 2007.10.13
뿌리깊은 나무.. 그리움 매어단 하늘 곱던 날.. 마음을 기억하려 한 그루 나무 심었나니.. 잊어버린 무심한 세월 절로 무성하여.. 고운 꽃 가득하게 피웠나니.. 한여름 볕 가린 그늘에서 보았나니.. 세상에 절로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라.. 바람에 잎새 주고 비에 가지 내어주며.. 품은 열매 안으로 곱게도 키웠나니.. .. ♥Blog 숲../비밀의숲.. 2007.10.08
너무 사랑하는데.. 당신이 볼 줄 알았어요.. 당신은 알 줄 알았어요.. 알고도 그러는 줄 알았어요.. 시침떼고 있다 생각했어요.. 퉁명스런 말투.. 무표정한 얼굴.. 정말 모르셨네요.. 알려고도 하지 않았네요.. 세상에 내리는 비 보다.. 가슴에 내리는 비가 무겁다는 걸.. 구름이 내리는 비 보다.. 사랑이 내리는 비가 슬프다.. ♥Blog 숲../비밀의숲.. 200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