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어요.. 맞게 가는 길인지.. 궁금해하지 말아요.. 어디쯤 왔는지.. 두리번거리지 말아요.. 잘가고 있어요.. 잘하고 있어요.. 다른 누구보다.. 당신이 더 잘 알아요.. 지금 가는 길이.. 당신이 원한 길이라면.. 지금 내딛는 걸음이.. 당신이 꿈꾸던 것이라면..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요.. 당신은 잘.. ♥Blog 숲../영원의숲.. 2020.04.18
소원처럼.. 살아가며 생긴.. 소원 하나가.. 당신의 가슴속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이다.. 심장쯤에 뿌리를 내리고.. 혈관마다 잔가지를 뻗어.. 당신의 호흡으로.. 조금씩 자라다가.. 그렇게 많은 날을 보내고.. 적당한 밤이 찾아오면.. 지친 그대의 어깨위로.. 푸른 잎을 돋아내고.. 한없이 맑은 향.. ♥Blog 숲../영원의숲.. 2020.04.05
찬란한 슬픔.. 그 숲 깊은 곳에서.. 살떨리는 슬픔이 있어.. 찬란할수록 아려오는.. 눈물이 흐르고 있다.. 준비하지 못했던.. 영원한 이별.. 해마다 다시 피어나.. 부르고 또 불러보는.. 당신의 뒷모습.. 하얀 그림자마다.. 눈부실수록 저려오는.. 세월만 흐르고 있다.. 살아선 눈부신 미소.. 남겨놓고 싶었던.. ♥Blog 숲../영원의숲.. 2020.04.03
대릉원의 목련.. 봄꽃을 검색하다가.. 한 장의 사진에 눈길이 멈추었다.. 완만한 능선같은 고분 사이로.. 두 그루의 목련이 만개한 사진.. 대릉원의 목련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사진속 풍경을 따라 추억이 길을 걸었다.. 실제로 난 그 길을 걸어 학교로 갔다.. 고분공원이 만.. ♥Blog 숲../영원의숲.. 2020.03.29
그렇게 하루가..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그렇게 바람이 지나가고.. 꽃잎이 입술에 머물던.. 아주 짧은 순간.. 그것은 사랑을 닮았더라.. 그것은 사랑을 담았더라.. 찬란해도 저무는 봄날처럼.. 눈부셔도 저무는 노을처럼.. 당신이 가슴에 닿았던.. 아주 짧은 순간.. 그것은 행복을 닮았더라.. 그것은 행복.. ♥Blog 숲../영원의숲.. 2020.03.24
보드라운 날.. 스며든다.. 햇살이.. 부드러운 바람.. 맑은 구름.. 하늘은 마치.. 꿈꾸는 아이처럼.. 밝게 웃고 있다.. 모든 것이.. 꽃이 피고, 새가 울고.. 주위는 온통 작은 축제.. 흥분한 나뭇가지가.. 연신 춤을 추며.. 계곡물이.. 노래하며 흐른다.. A Soft Day / Samuel Reid 온 산 가득.. 봄이 가득.. ♥Blog 숲../영원의숲.. 2020.03.22
숨어있는 봄.. 깊은 산.. 낮은 골짜기.. 숨어있는.. 그곳에 가면.. 드러내지 않아도.. 아름다운.. 햇살이 맑은.. 봄이 있다.. 보태지 않아도.. 돌보지 않아도.. 한번의 인연으로.. 저절로 피어나.. 사연마다.. 햇살이 되는.. 가슴에 담아오는.. 사랑이 있다.. ♥Blog 숲../영원의숲.. 2020.03.08
같은 꿈.. 같은 꽃을 보고.. 같은 달을 본다..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별을 본다.. 애써 보지만.. 같은 자리.. 떠나 보지만.. 같은 마음.. 사랑이라해도.. 사랑이 아니라해도.. 가슴에 각인된.. 오래된 기억.. 결국은 돌아와.. 마주할 향기.. 바라 보지만.. 돌아서 버린.. ♥Blog 숲../영원의숲.. 2020.03.07
겨울일기.. 보이지 않는다고.. 없어지지 않아.. 가려진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야.. 잠시 멈춘 것 같지만.. 달라진 것은 없어.. 때로는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 뿐이야.. 멀리 가려고 하지마.. 가까운 곳에 있어 줘.. 떠나지 않아도.. 모든 것은 지나가는 거야.. 인연이였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The F.. ♥Blog 숲../영원의숲.. 2020.02.17
봄소식.. 온다더라.. 저만치.. 봄이 봄이.. 온다더라.. 살가운.. 강 건너.. 보드라운.. 들 건너.. 품을 찾아.. 임을 찾아.. 봄이 봄이.. 온다더라.. 넘넘실.. 고개 너머.. 포포실.. 꽃내 너머.. ♥Blog 숲../영원의숲.. 2020.02.04
오동도 동백꽃.. 그리워 피었것제.. 솔찬히 피었것제.. 시퍼런 바다에서.. 젤로 잘 보이라고.. 꽃딩이 같은 맴.. 알아나 봐달라고.. 허벌나게 매달려.. 붉은 신음 토헛것제.. 생판 이승 무슨.. 겁 남았다고.. 그대없는 섬에.. 무에 미련있다고.. 아낄 것도 없응께.. 팔방사방 피었것제.. Souvenirs D'enfance / Richard Cla.. ♥Blog 숲../영원의숲.. 2020.01.26
설날아침.. 당신의 복을.. 빕니다.. 일월성신.. 천지신명.. 두루 당신을.. 지켜주시기를.. 당신의 일상이.. 무탈하기를.. 빌고.. 빕니다.. 만사형통.. 소원성취.. 만복의 기운.. 넘쳐나기를.. Song For A New Beginning / Secret Garden 당신의 모든 날.. 복되고 복되기를.. ♥Blog 숲../영원의숲.. 2020.01.25
그대에게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 생각보다 멀어요.. 가고가는 사랑 길.. 짐작보다 어려워요.. 그런데도 가는 이유는.. 당신이 좋으니까.. 한번쯤.. 바보처럼 웃게 만들어요.. 자꾸만.. 아이처럼 웃게 만들어요.. 그대에게 가는 길.. 알고보면 좋아요.. 가고가는 사랑 길.. 짐작보다 좋아요.. My Love / Westlife .. ♥Blog 숲../영원의숲.. 2020.01.20
겨울장미.. 눈 내리는 날.. 그 집 담장아래.. 겨울장미 한송이.. 피어난 것을 보았네.. 계절을 잊은 꽃은.. 햇살을 찾아 흔들리며.. 행복한 꽃잎을.. 빛내고 있었네.. 차가운 바람 사이로.. 장미 향기가 건너왔네.. 달콤하고 진한 향기는.. 금새 주위를 채우고.. 붉은 꽃잎은.. 내리는 흰 눈 사이에서.. Winter.. ♥Blog 숲../영원의숲.. 2020.01.12
겨울편지.. 바람이 차가웠다.. 서늘한 기운이 좋았다.. 어느새 계절은.. 발목을 넘어왔다.. 밀려나는 계절은.. 저만치 모퉁이에.. 붉은 그리움 하나.. 새기고 있었다.. 그 위에 눈이 내리고.. 발길이 멈추면.. 우리는 각자의 이불을.. 머리 위까지 덮고.. 새로운 봄을 기다리겠지.. 꽃처럼 보드라운.. The Mus.. ♥Blog 숲../영원의숲.. 2020.01.09
자작나무 숲에서.. 그대가 오고.. 그대가 간다.. 마음이 오고.. 마음이 간다.. 미소가 오고.. 미소가 간다.. 기억이 오고.. 기억이 간다.. 시간이 오고.. 시간이 간다.. 만남이 오고.. 만남이 간다.. 인연이 오고.. 인연이 간다.. 사랑이 오고.. 사랑이 간다.. ♥Blog 숲../영원의숲.. 2020.01.06
새해 새아침.. 당신에게 새로운 365개의 희망이 배달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알차게 챙길 수도 있고, 쉽게 흘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잊어버릴 수도 있지요.. 열심히 채울 수도 있고, 즐겁게 비울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과정을 밟을 수도 있.. ♥Blog 숲../영원의숲.. 2020.01.01
겨울바다에서.. 사랑한다고.. 그녀가 말했다.. 사랑하겠다고.. 그가 대답했다.. 어쩌면 그것은.. 두 사람의 거짓말이였다.. 그녀는 자신보다 남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 그런 그녀를 사랑할 자신이.. 그에게는 없었다.. 예정된 결말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두 사람은 쉽게 돌아서지 못했다.. 어쩌면 또다.. ♥Blog 숲../영원의숲.. 2019.12.28
메리 크리스마스.. 거리마다.. 사람마다.. 모두들 말을 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풍경마다.. 시간마다.. 모두들 노래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당신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당신이 꿈꾸던 날들이.. 당신이 원하던 일들이.. We Wish You A Merry Ch.. ♥Blog 숲../영원의숲.. 2019.12.25
바다를 위한 시.. 변함없이.. 사랑하겠다고.. 다짐한 사람이.. 바다로 떠난 뒤.. 매일 기도했어요.. 지느러미가 생기게 해달라고.. 숨쉬기도 어려우니.. 차라리 아가미를 달라고.. 그렇게 매달리면 사랑이 될 줄 알았죠.. 그렇게 간절하면 알아줄 줄 알았죠.. 내 안의 사랑은.. 스스로 바다가 되어야 한다는 것.. ♥Blog 숲../영원의숲.. 2019.12.10
한결같은 사랑.. 사람들은.. 한결같은 사랑을 꿈꾼다.. 그 사랑을.. 자기가 할 생각은 못하고.. 그런 사랑을.. 받기만을 원한다.. 심지않은 땅에.. 꽃이 필리 없고.. 주지않은 사랑에.. 돌아올 사랑 없음이 당연한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욕심을 부리는걸까..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면서 행복해지는 것인데.. ♥Blog 숲../영원의숲.. 2019.12.04
가을숲의 노래.. 나는 이제 불러야 하리.. 가을숲의 노래를.. 그대가 남겨둔 사랑을 붙잡고.. 계절의 밤을 넘겨야 한다.. 숱한 유혹이 찾아오리라.. 더 많은 눈물이 함께 하리라.. 떠난 사람의 회한과.. 남겨진 자리의 후회가.. 불타는 가지마다.. 비명으로 남으리라.. 사랑했던 기억은 신음이 되고.. 아꼈던 .. ♥Blog 숲../영원의숲.. 2019.11.28
그냥그냥.. 바라보다 그만.. 물들어 버렸다.. 그냥그냥.. 흔들리고 있었다.. 스며든 햇살이.. 찰랑거리고 있었다.. 어쩌면 세상이.. 흔들리고 있었다.. 꿈꾸던 날이.. 지나가 버렸다.. 그냥그냥.. 기다리고 있었다.. 철지난 바람이.. 그대를 데려갔다.. Winds / Jay C Wingard 어쩌면 당신을.. 붙잡고 싶었다.. ♥Blog 숲../영원의숲.. 2019.11.27
가을 거리에서.. 오늘은 너를 사랑하고.. 거리로 나가리라.. 저무는 사연으로.. 물든 잎새를 바라보고.. 놓지 못한 손길을.. 기억하리라.. 나에게는 사랑이고.. 그대에겐 추억이 된.. 멀어진 시간들을.. 이제는 잊으리라.. 바람에 흔들리는.. 외로운 사연도 버리리라.. 아름다운 것은.. 그대를 사랑했던 마음.. .. ♥Blog 숲../영원의숲.. 201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