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꿈이였다해도..어쩔 수 없다..  그 꿈에 당신을 만났고..원없이 사랑했으니..  흘러가 버렸다고..지나가 버렸다고..  아쉬워하지 않으리..미련두지 않으리..  사랑했음에..고마웠다고..  그대 만났음에..행복했다고..  일생을 다해..사랑할 수 있어서..  지나간 꿈에서..충분했다고..

꽃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피어나는 설레임을.. 지켜본다는 것.. 세상에 없던 것이.. 생겨나는 순간을.. 함께하는 인연이.. 얼마나 고마운지.. 꽃을 보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스쳐가는 찰라를.. 마주한다는 것.. 다시는 없을 시간을.. 함께하는 인연을.. 간직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바람이 불면.. 풀들이 말해요.. 잠깐만 기다려줘요.. 바람을 느끼게요.. 바람속에는.. 다른 풀들의 안부가 담겼어요.. 당신이 오고 있다고.. 풀들이 알려줘요..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그리 멀지 않다고.. 풀들이 소근거려요.. 바람이 알려줬다고.. 당신이 오는 소식을.. 풀들은 이미 알고 있어요.. 풀보다 먼저.. 바람이 알고 있어요..

일상의 무게를 내려두고.. 그대 쉬어라.. 하루의 걱정을 밀어두고.. 그대 쉬어라.. 멈추어도 좋고.. 내달려도 좋다.. 생각이 정리될 때 까지.. 충분히 쉬어라.. 서둘러 답을 찾지 않아도 된다.. 당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 지치고 피곤한 당신을.. 먼저 챙겨라.. 다시 기운일 날 때 까지.. 그대 쉬어라.. 가벼운 마음으로.. 충전하며 쉬어라..

간밤에 당신 꿈을 꾸었어.. 당신도 잠들어 있었어.. 당신의 꿈속이 궁금해서.. 몰래 들여다 보았어.. 나룻배 하나가 강가에서.. 꽃들과 수다를 떨고 있었어.. 찰랑거리는 물가를 걷다가.. 어느 틈엔가 배위로 올랐어.. 호수는 고요했고.. 그림같은 풍경에 꽃들이 피어났어.. 당신은 몇 가지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시작했어.. 노래 선율은 한없이 달콤했고.. 당신은 멈추지 않았어.. 꿈속의 꿈에서.. 당신은 사랑을 연주하고 있었어..

당신은 나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당신만이 나의 꿈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매번 무너지고.. 실패하곤 했지만.. 여전히 당신은.. 응원해 주셨습니다.. 당신이 주신 것은.. 단순한 지지가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내 꿈에 대한.. 동행이자 확신이었습니다.. 당신이 있어 빛날 수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에 감사합니다.. 당신이 주신 사랑은.. 나를 지켜주는 꿈이었습니다..

당신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날마다.. 그랬으면 좋겠다.. 많이 웃고.. 더 자주 행복했으면.. 건강하고.. 더 많이 즐거웠으면.. 사람들과.. 부딪치는 일없이.. 고민으로.. 흔들리는 날없이.. 일상의 모든 순간이.. 편안하고 평온했으면.. 바램보다 더.. 잘 지냈으면 좋겠다..

산다는 건 날마다 축제같아요.. 저만치 뛰어가며 그녀가 말했다.. 뜻밖의 만남이 채워지는 축제요.. 정말로 축제에 초대된 것처럼.. 마냥 상기된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즐겁게 뛰어 다녔다.. 그 바람에 숲에서 쉬던.. 나비며 벌레들이 날아올랐다.. 그녀의 방문으로 숲은.. 갑자기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사실 축제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마음이 축제를 연 것이다.. 숲에 사는 모든 생물과 정령들은.. 각자의 특별한 보물을 찾아 분주했다.. 그녀의 말처럼 살아있어 눈부신.. 뜻밖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었다..

머무를 수 있듯이.. 떠날 수도 있음을.. 피어날 수 있듯이.. 시들 수도 있음을.. 화려할 수 있듯이.. 수수할 수 있음을.. 특별할 수 있듯이.. 평범할 수 있음을.. 함께할 수 있듯이.. 혼자일 수 있음을.. 고백할 수 있듯이.. 침묵할 수 있음을.. 마음줄 수 있듯이.. 거둘 수도 있음을.. 사랑할 수 있듯이.. 멈출 수도 있음을..

그 길을 가고 싶었다.. 늦게라도.. 그 길을 걷고 싶었다.. 나중에라도.. 돌아올 길을.. 잃는다해도.. 그 길을 품고 싶었다.. 혼자서라도.. 말없이 바라보며.. 살아보고 싶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불러보고 싶었다.. 한번만이라도.. 원없이.. 그 길을 가고 싶었다.. 꿈에서라도..

당신이 오늘.. 받은 선물은 무엇인가요?.. 특별하거나 대단한 것이 없다고.. 실망하지는 말아요.. 다른 어떤 것 보다 소중한.. 오늘이라는 하루를 받았으니까요.. 반짝이지 않아도, 빛나지 않아도.. 살아있음으로 고마운 시간.. 힘겨운 일이 있어도, 아프고 괴로워도.. 당신은 살아있어 귀한 존재입니다.. 남과 비교해서 실망하거나.. 부족하다고 절망하지만 않는다면.. 삶은 더 많은 희망과 꿈으로.. 행복하게 채울 수 있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하루..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당신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아역부터 노년까지.. 당신이 맡았습니다.. 주변 인물은.. 살아가며 만나게 됩니다..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날이 많을겁니다.. 모든 날이 당신에게는.. 새롭게 주어집니다.. 아무 것도 가질 수 없지만.. 모든 것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주연과 극본과 감독이 당신입니다..

처음으로 데려가는.. 사랑이 있습니다.. 첫만남의 설레임.. 그날의 분위기.. 둘을 감싸고 흐르던.. 바람의 습도까지.. 빠짐없이 되살려서.. 흔들어버리는 사랑.. 그날 입었던 옷.. 그날 들렸던 노래.. 손을 잡았을 때.. 맡았던 향기까지.. 언제나 같은 장소.. 같은 두근거림으로.. 사랑을 소환하는.. 기억이 있습니다..

원하지 않았는데.. 생각도 못했는데.. 그대가 없는.. 세상에 산다.. 바란 적 없는데.. 꿈에도 몰랐는데.. 그대가 떠난.. 하루를 산다.. 얼마나 지독한 일인지.. 짐작하지 못했는데.. 모든 것이 비어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홀로 우주에 버려진.. 슬픔같은 고독.. 그대가 없는.. 무의미를 산다..

당신 뒤에 올 사람을.. 생각해 주세요.. 당신이 머문 자리.. 당신이 앉은 자리에.. 누군가 다시 온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지금 당신이 누리는.. 많은 것들은.. 앞서 간 이들의 배려로.. 남겨진 것입니다.. 다음에 올 사람에게도.. 당신이 본 풍경과.. 당신이 느낀 아름다움을.. 건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배려는.. 미래를 지킵니다..

하고 싶었던.. 살고 싶었던.. 가고 싶었던.. 먹고 싶었던.. 보고 싶었던.. 안고 싶었던.. 찾고 싶었던.. 웃고 싶었던.. 품고 싶었던.. 잡고 싶었던.. 주고 싶었던.. 받고 싶었던.. 묻고 싶었던.. 듣고 싶었던.. 사랑하고 싶었던.. 함께하고 싶었던..

당신을 생각해.. 문득문득.. 무얼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당신의 마음속에.. 파고들어가.. 좋아한다고.. 소리치고 싶어.. 당신을 좋아해.. 많이 사랑해.. 하루종일.. 당신 생각해.. 진정되지 않는 마음이.. 난리도 아니야.. 날마다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싶어..

비겨서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주저하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바라볼 수 있어서.. 마주할 수 있어서.. 충분히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찰라에 지나간다는 것을.. 그렇게 저물어버리는 것을.. 알면서도 찬란했던.. 눈부심이었습니다.. 당신이 보여준.. 배려와 관심 덕분에..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욕망을.. 빼지 말아라.. 듬직하게 다가오는.. 평온한 믿음.. 시간을 앞뒤로.. 마구 휘젓는.. 정돈되지 않는.. 상념의 난장판.. 오히려 그런.. 혼돈속에 알게되는..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거창한 것을 찾지 말아라.. 가질 수 있는 순간과.. 누릴 수 있는 찰라에.. 빛나게 다가오는.. 촉촉한 눈동자로 족한 것을..

진심으로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마음 다치지 말고.. 쉽게 흔들리지도.. 무너지지도 말고.. 좋은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당신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걱정근심 없이.. 슬픔도 없이.. 편안한 마음만.. 행복한 기분만.. 매일매일.. 즐거웠으면 좋겠다..

조금만 바라봐도 알아요.. 꽃과 꽃 사이.. 비어있지만 가득한.. 향기로운 도발을.. 조금만 다가가도 알아요.. 잎과 잎 사이.. 벌어진 사이로.. 싱그러운 은밀을.. 당신이 보라고.. 피어나는 꽃이랍니다.. 당신을 향해서.. 자라나는 잎입니다.. 가볍게 여기고.. 지나치지 말아요.. 한 생의 한 계절.. 지금이 전부인 찰라의 인연을..

당신의 슬픔을.. 나는 알지 못한다.. 속으로 감춘.. 당신의 눈물도 나는 모른다.. 다만 마주하는 당신의 시선에서.. 슬픔을 읽을 뿐이다.. 찰라의 순간에.. 슬픔이 옮겨진다.. 가벼운 위로로.. 당신을 밀어내지 않으리라.. 아쉬운 손짓으로.. 당신을 비참하게 만들지도 않으리라.. 아무 말없이 당신의 곁에서.. 같이 울어주리라.. 당신이 멈춘 뒤에도.. 함께 숨죽이며 울어주리라..

무엇으로 당신을.. 기쁘게 할까요?.. 무엇으로 당신을.. 즐겁게 할까요?.. 무엇으로 당신을.. 행복하게 할까요?.. 무엇으로 당신을.. 신나게 할까요?.. 무엇으로 당신을.. 맛있게 할까요?.. 무엇으로 당신을.. 재미있게 할까요?.. 무엇으로 당신을.. 웃게 할까요?.. 무엇으로 당신을.. 사랑하게 할까요?..

당신이 옆에 있고.. 아직 나의 사람이였을 때.. 나는 알지 못했다.. 사랑도 끝이 있다는 것을.. 한없이 자상하던 당신도.. 지칠 수 있다는 것을.. 사랑의 열정도.. 시간과 함께 식어간다는 것을.. 일방적인 사랑은 없고..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 사랑으로 감출 수 없는.. 상처가 드러났을 때.. 더 사랑한 사람보다.. 덜 사랑한 쪽이 더 아프다는 것을.. 당신이 곁에 있을 때는 몰랐다.. 당신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그런 사람.. 있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당신이 무슨 음식을.. 즐겨 먹는지.. 당신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아는 사람.. 당신보다 먼저.. 당신을 챙기는 사람.. 당신보다 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당신에게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