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있는 풍경.. 기도하는 나무에게.. 기다림을 배웠습니다.. 가지를 비우고.. 오히려 넉넉한 나무에게.. 흔들리는 나무에게.. 마음을 배웠습니다.. 바람에 빛나는 가지와.. 하늘이 열리는 줄기를 가진.. 아름다운 나무에게.. 사랑을 배웠습니다.. 별빛 매달려 그네 타고.. 달빛 춤추는 잎새를 가진.. 한결같은 나무에게.. .. ♥Blog 숲../나무의숲.. 2009.01.11
그대 닻을 올려라.. 그대 닻을 올려라.. 항해를 떠날 시간이다.. 머물러 있던 항구의.. 밑바닥을 떠날 시간이다.. 나침반을 치워버려라.. 그대의 심장이 항한 곳.. 희망이 그대를 안내할테니.. 두려움을 버리고 떠나라.. 꿈꿀 수 있는 날에 일어서라.. 바라볼 수 있는 날에 도전하라.. 협곡을 지나 파도를 헤치고.. 멈추지마라... ♥Blog 숲../나무의숲.. 2009.01.07
소원의 나무.. 하늘가 바람 머무는 곳에.. 소원의 나무가 서있습니다.. 가지마다 빛나는 잎새.. 생명으로 가득하고.. 시간의 강을 건넌.. 아름드리 줄기 침묵하는.. 희망을 열매맺는.. 소원의 나무가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소원을.. 말해보세요.. 가슴속 깊은 곳에 간절한.. 마음의 소망을 빌어보세요.. 진심으로 바라.. ♥Blog 숲../나무의숲.. 2009.01.03
그대를 위한 숲.. 살다가 그대 지친 어느 날.. 돌아갈 곳도 없이 외로워지면.. 힘겨운 그대 기댈 가슴도 없이.. 떠나고 싶어 길을 나서면.. 행복한 숲을 기억하기를.. 사랑의 숲을 찾아오기를.. 마음으로 난 길을 따라.. 날마다 가꾼 손길을 느끼기를.. 눈물의 날도.. 한숨의 바람도 잊고.. 그대 쉬어갈 편안한 그늘과.. 그대 .. ♥Blog 숲../나무의숲.. 2008.12.31
기억하게 하소서.. 새롭게 하소서..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순간마다.. 살아있어 눈부신.. 고마운 날들을.. 잊지않게 하소서.. 마음으로.. 기억하게 하소서.. 가슴으로.. 그리하여 어느 외로운 시간에.. 홀로 길을 가더라도.. 감사의 노래.. 부르게 하소서.. Secret Garden / Dawn Of A New Century 사랑의 마음.. 함께하게 하소서.. ♥Blog 숲../나무의숲.. 2008.12.30
나 아직 보내지 않았습니다.. 나 아직 가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눈부신 그 빛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름없는 길에서 길을 잃듯.. 대책없는 마음으로 보낼 수 없어서.. 홀로 계절을 품듯.. 시간의 벽을 잡고 있습니다.. 바람이 변하고.. 눈부신 잎새 사라져도.. 나의 가을은 아직.. 가슴에 가득합니다.. 이토록 눈부신데.. 이렇게 간절.. ♥Blog 숲../나무의숲.. 2008.12.15
꿈결같은 사랑.. 강물같은 바람도 지나가더라.. 꿈결같은 사랑도 지나가더라.. 세상이 변하기도 하고.. 마음이 변하기도 하더라.. 한결같은 것은 없더라.. 모두들 흘러가더라.. 그렇게 나는 여기에 있고.. 그렇게 너는 그곳에 있더라..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라서.. 아낌없이 살고 싶었던.. 다시 오지 않을 사랑이라서.. 후.. ♥Blog 숲../나무의숲.. 2008.12.14
사랑하는 일은.. 사랑하는 일은.. 참 아련한 일이다.. 닿을 듯 닿을 듯한.. 그대의 마음에.. 사랑하는 일은.. 참 애틋한 일이다.. 보일듯 보일 듯한.. 그대의 흔적에.. 바람만큼의 기대로.. 그대를 기다릴 수 있다면.. 구름만큼의 미련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으련만.. 가슴이 녹아도.. 떠날 수 없는.. Amaia Zubiria & Pascal Gaign.. ♥Blog 숲../나무의숲.. 2008.12.05
당신을 응원합니다.. 혼자라고 생각합니까?.. 힘들다고 멈추어 있습니까?.. 벗어나고 싶습니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절망하고 있습니까?.. 실패라고 포기하고 있습니까?.. 외롭다고 느낍니까?.. 미련없다 끝내고 싶습니까?.. 끝도 아니고.. 혼자도 아닙니다.. 실패도 아니고.. 패배자도 아닙니다.. 조금만 더 필요.. ♥Blog 숲../나무의숲.. 2008.12.05
행복한 나무.. 침묵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그 언덕 낮은 자리에서.. 쉬지않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그 바람 잠든 그늘에서.. 세상은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데.. 혼자서 바빴던 걸음 멈추고.. 사랑은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데.. 혼자서 가난했던 마음 비우고.. 바람으로 짠 옷을 입고.. 욕심없는 나무처럼.. .. ♥Blog 숲../나무의숲.. 2008.12.03
가슴에 품어본 사랑.. 가슴에 안아본 사랑은.. 놓을 수가 없습니다.. 가슴에 품어본 사랑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잠시 생각하지 않는다고.. 멀리 떠나보냈다고.. 쉽게 잊을 수는 없습니다.. 잊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한 줌의 돌이 되어.. 가슴에 남습니다.. 그렇게 한 줄기 바람 되어.. 가슴을 감습니다.. 그러면 옷깃을.. ♥Blog 숲../나무의숲.. 2008.12.02
그대에게서 옵니다..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대를 알아가는 것은.. 설레는 일입니다.. 가슴에 빛나는 시간이.. 그대에게서 옵니다.. 잔잔한 미소의 행복이.. 그대에게서 옵니다.. 빛나는 시간이 저물어.. 모든 것이 떠나는 시간이 와도.. 아련한 이별이 찾아와.. 그대 곁을 떠나는 시간이 와도.. 고마웠다.. ♥Blog 숲../나무의숲.. 2008.11.29
약간의 외로움으로.. 조금은 외로운 것이.. 조금은 그리운 것이.. 살아가며 힘이 되는 일인지도 몰라.. 살아갈 이유가 되는지도 몰라.. 너무 깊지만 않다면.. 적당히 외로운 것이.. 너무 길지만 않다면.. 적당히 그리운 것이.. 그런 것이 더 좋을지도 몰라..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태고의 외로움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지.. ♥Blog 숲../나무의숲.. 2008.11.25
떠나가는 것은 아름답다.. 떠나가는 것은 아름답다.. 머물지 않는 시간속에.. 멀어지는 것은 아름답다.. 잊을 수 없는 향기속에.. 기억은 다시 불러내.. 그대앞에 일어서지만.. 흐르는 사랑을 어쩌라고.. 변하는 마음을 어쩌라고.. 눈부신 날 있었으니.. 고마운 것을.. 추억할 날 있었으니.. 행복한 것을.. 아름답지 않.. ♥Blog 숲../나무의숲.. 2008.11.23
그리운 것은 가슴에 있고.. 그리움 모아 산을 이루면 부를 수 있을까.. 가슴속 맺힌 이름을.. 그리움 고여 강을 이루면 만날 수 있을까.. 심장을 울린 운명을.. 부르다 부르다 죽을지라도.. 못내 아쉬운 이름이라서.. 바라다 바라다 놓을지라도.. 끝내 품고갈 사랑이라서.. 먼 산 허공에 불러보고.. 하염없이 그리워 사나니.. 강물같.. ♥Blog 숲../나무의숲.. 2008.11.20
그대 부르던 자리.. 기억 저 편.. 그대 부르던 자리.. 그 아래 숨죽여.. 그대 더듬던 시간.. 손길조차 목말라.. 입술로 매만지던.. 온몸으로 누리던.. 그대의 향기.. 꿈인듯 하여라.. 순간이여.. 오래고 오랜.. 찰라여.. 그 순간에.. 무엇을 걸었던가.. As I Lay Me Down / Sephie B.Hawkinsleft 서로에게 우리.. 무엇이였던가.. ♥Blog 숲../나무의숲.. 2008.11.18
살아갈 수 있음을.. 실비단 안개 가득하여도.. 나 그대의 빛을 볼 수 있음에.. 지독한 어둠이 눈을 가려도.. 나 그대의 향기 맡을 수 있음에.. 차가운 바람 몸을 감싸도.. 나 그대의 온기 느낄 수 있음에.. 무거운 시간 앞을 막아도.. 나 그대의 기도 들을 수 있음에..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누기 위해 손이 있음을.. 감추.. ♥Blog 숲../나무의숲.. 2008.11.14
가을 그림자.. 그대의 걸음을 따르다가.. 그림자까지 물들어 버렸습니다.. 달 고운 날도.. 마음 기운 날도.. 한걸음 비껴선 그대가 미워서.. 속없는 투정만 부렸습니다.. 그대있어 눈부신 세상 알면서.. 그대있어 행복한 사랑 알면서.. 계절의 향기 저미는 길로.. 그대를 꿈꾸며 걸어갑니다.. 숨을 수도.. 참을 수도 없는 .. ♥Blog 숲../나무의숲.. 2008.11.13
어디에도 없을.. 낮아져도 낮아져도.. 알 수는 없는 일일까.. 물들어도 물들어도.. 닮을 수는 없는 일일까.. 고요한 숨소리.. 속삭이는 눈빛.. 어디에도 없을 욕심으로.. 그대를 꿈꾸었나니.. 바람이 지나간 길로.. 햇살이 흐르던 길로.. 하루씩 낮아지는 소망.. 조금씩 닮아가는 마음.. 대답없는 안부를.. 스스로 챙기며.. .. ♥Blog 숲../나무의숲.. 2008.10.31
가을의 속삭임.. 눈이 들꽃같은 그대를 만났다.. 그대는 하염없이 웃고 있었다.. 차라리 시리도록 눈이 부신.. 그대의 미소에 가슴이 저려왔다.. 한때 그대의 것이였던.. 분명 그대에게서 시작된.. 낯익은 향기로 마음이 무겁다.. 벗어날 수 없는 마법처럼.. 한동안 나는 그대를 사랑하리라.. 그리고 기억의 창고 깊이.. 그.. ♥Blog 숲../나무의숲.. 2008.10.20
물들어 갑니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그렇게 물들어 갑니다.. 바라다만 본 욕심 거슬러.. 이제는 비우고 갑니다.. 꽃 피던 자리.. 잎으로 채우고.. 흉내낸 사랑으로.. 조금씩 물이 듭니다.. 가슴에 그대를 남겨.. 미안한 마음.. 들킬까 저어하는 빛깔로.. 먼저 물들어 버립니다.. 떠날 준비로 분주한 계절.. 낮은 곳으.. ♥Blog 숲../나무의숲.. 2008.10.13
내마음속에 숲이 있다.. 내마음속에 숲이 있다.. 맑은 나무와 상처없는 강이 흐르는.. 한없이 평화로운 숲이 있다.. 착한 바람과 차별없는 햇살 비추는.. 내 나이만한 크기의 숲이 있다.. 선한 이름과 아픔없는 기억 가득한.. 나만의 숲이 있다..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는.. 그곳은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고.. 지키지 않아도 두렵.. ♥Blog 숲../나무의숲.. 2008.10.03
사람은 나무다.. 적당한 햇살과 기분좋은 바람을 기다리는.. 사람도 나무다.. 뜻밖의 빗줄기에 마음을 적시며 흔들리는.. 사람도 나무다.. 기억의 나이테에 각인된.. 향기를 잊지 못하는.. 잘리고 베어져도.. 뿌리로 다시 부르는.. 사람은 저마다 나무.. 날마다 물들어 간다.. 기대고 싶은 마음을 상대에게 내어 주고.. 섬.. ♥Blog 숲../나무의숲.. 2008.09.06
혼자서 부르는 노래.. 나는 아직 낯선 이름을 가진.. 그대를 보지 못했다.. 시간의 강물이 좁아드는 여울목에서.. 종이배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흐르는 감정이 닿기를 바라던 곳.. 고단한 영혼이 쉬기를 바라던 곳.. 한가롭게 잠들 수 있는.. 두 팔 만큼의 품을 기다리고 있다.. 초원의 빛이 모래시계처럼.. 사라지고 있.. ♥Blog 숲../나무의숲.. 2008.09.05
알 수 없었어요.. 내안에 있었지만.. 알 수 없었지요.. 조금씩 자라고 있었지만.. 알 수 없었지요.. 망울 같기도 하고.. 씨알 같기도 했어요.. 가슴에 있는 듯도 했고.. 온 몸에 퍼진 듯도 했어요.. 어쩌면 그것은.. 오래된 꿈인지도 몰랐어요.. 아마도 그것은.. 예정된 꿈인지도 몰랐어요.. 내안에 있었지만.. 알 수 없었지요... ♥Blog 숲../나무의숲..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