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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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숲Ⅰ

영혼의 일기..

한나무2 2011. 10. 1. 00:00


                                                                                      You Raise Me Up / Westlife

 

 

 

 

우리는 알고 있더란 말입니다..

 

기다리면 기차가 온다는 것을..

기차는 우리를 낯선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것을..

그렇게 떠나도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더란 말입니다..

 

사실은 떠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조금만 쉬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을..

낯선 곳에서의 방황보다..

익숙한 그리움이 더 강하다는 것을..

 

그래도 우리는 꿈꾼다는 말입니다..

 

희망을 찾기 위해..

사랑을 찾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는..

통쾌한 새출발을..

 

아마도 그것은, 그대라는 마음의 안식처를..

틀림없이 세상 어딘가에는 있을 거라고 믿는..

그대를 한번은 만나야 된다는..

영혼의 갈증을 채우지 못한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더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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