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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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숲Ⅰ

정리된 마음..

한나무2 2011. 9. 26. 00:00

 

 

뒤죽박죽 엉망입니다..

 

정리안된 것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부지런을 떨어보지만 표시나지 않습니다..

쌓아두고 미뤄둔 것들로 가득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단번에 버리고도 싶습니다..

 

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벼운 일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크다란 상자를 준비해서..

필요없는 것들을 담습니다..

 

빈 통은 금새 차버리고..

다시 준비한 상자도 가득합니다..

한동안 있는 줄도 몰랐던 것들이..

이렇게나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분류하고..

아예 쓸모없는 것을 쓰레기 봉투에 담고..

종일 버리는 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신 그만큼 넓은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자잘한 기억과 추억에 매여..

버릴 생각조차 못했던 것들이였는데..

치우고나니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진작에 할 일을 이제사 했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저녁 산책을 했습니다..

가을이 물들고 있었습니다..

비워진 마음이 상쾌합니다..

쥐고 있다고 내것은 아니란 것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붙잡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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