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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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숲Ⅰ

나이는 마음으로 먹습니다..

한나무2 2011. 9. 8. 00:00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겁을 먹는 일입니다..

 

흔히 나이를 먹은 이들은 현명하다고 합니다..

반면 젊음은 무모하다고 하지요..

확실히 인생을 오래산 사람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온전한 지혜일까요?..

행여라도 적당한 타협과..

비겁을 감추기 위한 변명은 아닐까요?..

상처나기를 두려워한 처신은 아닐까요?..

 

안전한 길로 가는 삶은 편안할 겁니다..

그렇다고 모험이 어리석은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도전과 실패는..

인생을 넉넉하게 해주는 자양분이 되기도 합니다..

 

겁을 먹고 물러나는 삶보다..

부서질지언정 달려드는 삶이 재미있습니다..

적어도 삶이란 모든 순간 능동적이어야 합니다..

휴식은 백년뒤에 해도 늦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겁을 먹지 않기 때문에..

길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달릴 수 있습니다..

나이만큼 먹은 겁을 조금씩 떼어내면 어떨까요?..

늘 미루기만한 도전을 지금 시작하면 어떨까요?..

 

피기를 두려워 하지 않은 꽃처럼..

지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 잎새처럼..

삶의 모든 순간이..

기꺼이 변화를 향해 열려있기를 바랍니다..

 

나이는 마음으로 먹습니다..

겁이 빠지면 마음은 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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