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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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숲.. 2399

북서풍..

북서풍이 불기 전에 돌아갈거야.. 그녀는 나즈막한 혼잣말로 다짐했다.. 시간은 항상 그녀의 편이 아니였다.. 세상 모든 것이 그랬다.. 언제나 혼자였던 그녀를 편들어 주던.. 유일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북서풍이 불기 전에 만나러갈거야.. 그래야 해.. 이번에 돌아가면 잠을 좀 자야지.. 그 사람이 깨울 때까지.. 깊이 잠들어 버려야지.. 북서풍이 부는 날에는.. 그 사람과 함께 있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