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날개를 양초로 붙여서
하늘을 날았다는
다이달로스 전설 이후
사람들은 온갖 꾀를 내어
날기를 애썼다.
더운 공기를 이용한 풍선,
글라이더,
증기기관으로 추진된 비행선까지
숱하게 다치고, 죽고,
사고나면서
기어이 비행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1903년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은 고작 12초.
우주 왕복선의 첫걸음도
12초에서 시작되었음을.
누구라도 그만큼의
성공은 할 수 있는 일이
하늘 날기보다야 어렵겠는가.
절벽에서 뛰어 내릴
용기가 있었기에
다이달로스는
하늘을 날았다.
우리도 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