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참 포근한
스며듬..
깊이
잊어 버리고픈
잠 옴..
두 눈을 뜨고
꾸는 꿈..
속으로
하는 말..
물러 서지만
결코
멀어지지 않음.
믿음직스러움..
참 평화로운
세상
꽃잎같은 볼
맑은 눈
우리가 지닌
모든 소망을 일굴
탐스러운 손..
잡고서는
놓기 싫은 얼굴
사랑스런
참 고운
아이의 얼굴
우리가 벗어 버린
허물의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