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houlder To Cry on / Tommy Page
종일토록 비가 내립니다..
분명 잎과 싹을 돋게하는..
봄가뭄을 해소할 비이건만..
반갑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걱정이 앞섭니다..
파도가 높아지는 건 아닌지..
풍랑이 거세지는 건 아닌지..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을..
이들이 걱정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믿기 힘든 일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벌어졌고..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봄이야 다시 오겠지만..
이 고통은..
이 슬픔은..
이 분노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슴으로..
비오는 바닷가에..
우산을 받치고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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