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막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붙잡는 것도..
한사코 아니란다..
온 산 하얗도록..
퍼부어 놓고..
한치앞도 안보이게..
쏟아져 내리면서..
좋아할 뿐이라고..
마음만 바란다고..
세상이 다 알도록..
뒤덮어 놓고..
시작도 안했다고..
고백을 한다..
사랑할 뿐이라고..
무너져 내리면서..
길을 막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붙잡는 것도..
한사코 아니란다..
온 산 하얗도록..
퍼부어 놓고..
한치앞도 안보이게..
쏟아져 내리면서..
좋아할 뿐이라고..
마음만 바란다고..
세상이 다 알도록..
뒤덮어 놓고..
시작도 안했다고..
고백을 한다..
사랑할 뿐이라고..
무너져 내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