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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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고백..

한나무2 2023. 1. 6. 00:00

 

길을 막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붙잡는 것도..

한사코 아니란다..

 

 

온 산 하얗도록..

퍼부어 놓고..

 

 

한치앞도 안보이게..

쏟아져 내리면서..

 

 

좋아할 뿐이라고..

마음만 바란다고..

 

 

세상이 다 알도록..

뒤덮어 놓고..

 

 

시작도 안했다고..

고백을 한다..

 

 

사랑할 뿐이라고..

무너져 내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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