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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일기..

한나무2 2022. 1. 4. 00:00

 

아침머리에 까치가 요란하게 울길레..

반가운 누가오시나 종일 설레었습니다..

 

 

한낮이 지나 구름이 몰려오더니..

세상가득 눈이 쏟아집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함박눈에..

소리마저 묻혀버린듯..

 

 

고요한 세상으로 변해버린..

겨울 한가운데 내려섰습니다..

 

 

정해진 길이 사라지고..

모든 곳으로 통하는 문이 열린듯..

 

 

하얗게 쌓인 눈을..

조심스럽게 밟고 걸어봅니다..

 

 

여전히 내리는 눈이..

지나온 발자국을 금새 가려버립니다..

 

 

문득 당신이 보고싶어서..

걸음을 빨리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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