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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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숲../나무서재..

소화불량..

한나무2 2010. 11. 8. 23:32

                                                                      Luc Baiwir / A Good Day For Freedom

 

 

혼란을 줄이는 길이란..

애초부터 없었는지도 모른다..

마치 희망이 그러하듯이..

그냥 그렇게 위로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많은 것의 이유가 되고..

또 그렇게 핑계가 되어버린 이름..

당신에게는 특별한 잘못이 없다..

이유를 찾아야 하는 사랑이 아니라면..

 

모든 것은 사랑이었다..고

그렇게 가볍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든 것은 사랑때문이었다..고

그렇게 변명이라고 하고 싶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을 삼킬 수 없는 것처럼..

스스로 이해하지 못해 잊을 수 없는 것들도..

이제는 내것이 아니라고..

그런 감정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고..

 

여전히 혼자 속으로 삼키듯 말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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