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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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숲../나무서재..

보고싶어..

한나무2 2010. 2. 11. 23:59

 

                                                                                                     S.E.N.S / Like Wind

 

 

 

몇 번을 수화기를 들었다가 내려 놓습니다..

잘 지내냐고.. 묻기에는..

너무 먼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었을 뿐인데..

 

한마디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운 이름이였다고..

보고싶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해서..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걸지 못하는 전화만 누르고 있습니다..

신호 저편에 있는 당신이..

참 많이 보고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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