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의 영상기사는
같은 영화를
하루에도 다섯번 본다.
버스 운전기사는
같은 거리를
몇 번이나 달린다.
새벽 거리를 비질하는
청소부에게만
깨끗한 도시를 가꿀
의무가 있는 건 아닌데.
성급하게
빨리빨리만 소리치지 말자.
하루 온 종일
똑 같은 일을 되풀이 하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느낄 수도 없이
많은 일을 하는
그들은
이 세상의 들러리가 아닌
항상 깨어나게 하고
나아지게 하는
소중한 이웃들.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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