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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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

한나무2 2020. 10. 30. 00:00

 

오늘은 밤이 오지 않을거야..

잠들고 싶지 않아..

 

 

너는 눈을 뜨지 않은 채로..

속삭이듯 말했다..

 

 

세상은 힘들었어..

날개를 접고 편히 쉬고싶어..

 

 

지친 목소리로 나는..

쓰러지듯 말했다..

 

 

우리 둘 다 상처가 있어..

그러니 충분히 위로받아야 해..

 

 

지나간 바람을 탓하며..

꽃은 향기를 뿜어냈다..

 

 

어지러워..

너는 너무 매력적이야..

 

 

꽃잎에 파묻히며..

나비는 깊은 입맞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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