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볼 줄 알았어요..
당신은 알 줄 알았어요..
알고도 그러는 줄 알았어요..
시침떼고 있다 생각했어요..
퉁명스런 말투..
무표정한 얼굴..
정말 모르셨네요..
알려고도 하지 않았네요..
세상에 내리는 비 보다..
가슴에 내리는 비가 무겁다는 걸..
구름이 내리는 비 보다..
사랑이 내리는 비가 슬프다는 걸..
당신은 모르셨네요..
이렇게 비맞고 서 있는 마음을..
까맣게 모르시네요..
당신이 유일한 우산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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