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갑자기 내리는 비처럼..
사랑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우산을 준비 못한 날처럼..
당황한 가슴에 그렇게..
사람 마음은 누구나 비슷하다..
좋아도 선뜻 좋다고 말하지 못해..
주변을 맴돌기도 하고..
혼자만의 생각이라 단정 짓기도 한다..
다행히 사랑은 표시가 난다..
비에 젖듯이 사랑에 빠진 사람은..
가만히 보아도 티가 난다..
그 밝은 표정이 사랑의 증상이다..
열병같은 사랑이 아니라도..
운명같은 사랑이 아니라도..
누구나 가슴에 소리없는 사랑을 품고 산다..
설레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한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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