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시작하면..
자꾸만 그 상대의 모든 것을 알고싶어 한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고..
좀 더 많은 것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지며..
언제나 밀착해서 있고 싶어한다..
그래서 돋보기로 보듯 살피게 되고..
급기야 현미경까지 동원되서..
사소한 동작과 말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발견의 감격과 도취의 감동에 휩싸인다..
사실 사랑을 하면..
조금 흐릿하게 보거나 먼 발치에서 보는 것이 좋다..
우선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이라서..
너무 가깝게 자기에게 맞춰진 시선은 오히려..
부담스럽고 숨막히게 한다..
돋보기 대신 졸보기를..
현미경 대신 망원경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있는 그대의 모습과 전부를 보기에는..
한발짝 뒤로 물러선 여유있는 시선이 현명하니까..
'♥Love 숲.. > 사랑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은 진주가 된다.. (0) | 2007.09.22 |
---|---|
여자의 감정, 남자의 상상.. (0) | 2007.09.17 |
사랑의 언어를 배워라.. (0) | 2007.09.09 |
사랑의 칼을 내려 놓아라.. (0) | 2007.09.03 |
누군가 사랑에 대해 물어오면.. (0) | 2007.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