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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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숲../나무엽서..

들판에서..

한나무2 2006. 3. 23. 20:29

 

 

 

 

 

              매번 되풀이되는 아픔이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고 겪다가

              모든 것이 내 욕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

              지독하게 외로운 것이.. 그래서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이..

              한 가닥 서러운 욕심에서 새어나온 감정인 걸 알았다

              입 밖으로 내는 모든 말들은 화살이 된다

              좋은 의도의 솔직한 말조차 상대에겐 치명적일 수 있음을..

              하루씩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들판 사이로 마냥 걷고 싶은 날..

              이제는 모르게 하리라.. 내마음의 진실은

              홀로 알아도 충분히 벅찬 것일지니..

              노래하며 들판을 가로질러 가련다.. 풀냄새 싱그런 들판끝에

              그리운 영혼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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