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데려갔어요..
한순간이였죠..
말릴 수도 없었어요..
금새 그렇게 되었어요..
바람은 제법 사나웠고..
모두들 모른 척 했죠..
꽃잎만 하염없이..
바람을 따라갔어요..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어요..
아름다운 계절이..
당신과 산책 한번 없이..
스쳐가고 있었죠..
잡을 수도 없었어요..
이미 끝나고 말았어요..
If You Want Me / Marketa Irglova and Glen Hansard
마음만 하염없이..
아쉬워지고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