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자꾸만..
너를 데려가고 있었다..
그림자처럼 남은..
희미한 너의 기억..
어쩌면 처음부터..
모든 것은 정해져 있었나보다..
가슴에 너를 품고..
숨차게 살아온 지난 날들..
아주 작은 가능성에..
행복한 기대를 걸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오래..
간직했으면 좋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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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고백을..
너에게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