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였다..
주위는 온통 꽃으로 가득했다..
많은 꽃들이 피어있는..
들판을 그녀는 달려가고 있었다..
무수한 꽃들이..
꽃잎을 날리며 다가왔다..
기분좋은 향기가..
온몸을 감싸안으며 흩날리고 있었다..
한줄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왔다..
둘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겠다는듯이..
서로를 더 깊이 껴안았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머리가 두근거렸다..
온몸이 두근거렸다..
그것은 세상에서 처음 느낀 행복한 두근거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