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지도 못하는 커피를 놓고..
몇 시간째 바라보고만 있다..
참을 수 없는 갈증에..
한 모금 마셔본다..
쓰디 쓰다..
이렇게 쓴 것을 왜 마실까..
커피향은 허공을 채우고..
빈 기억이 마음에 쌓인다..
돌아가기엔..
너무 낯설고 어색하지만..
이쯤에서 네게로 가던..
걸음을 멈추어야 하는걸까..
쓰디 쓰다..
이렇게 쓴 사랑을 왜 찾는걸까..
비우지도 못하는 마음을 놓고..
하루 종일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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