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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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숲../나무서재..

완전한 하루..

한나무2 2009. 10. 26. 00:00

 

                                                                      I Just Fall In Love Again / Anne Murray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맞았다..

시간지나 저무는 저녁노을을 보았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오직 자신에게 시간을 주었다..

 

오랫만에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때에 맞춰 끼니를 먹였고..

적당한 산책을 시켰고..

나른한 시간에 낮잠을 재웠다..

 

편한 시간에 밥을 먹었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 듣고..

아무 책이나 읽다가..

생각없이 자유롭게 지냈다..

 

전화는 울리지 않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정말 오랫만에 스스로의 감정과 느낌에..

충실하게 보낸 하루였다..

 

그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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