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간다,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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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숲../나무엽서..

마음이 어느새..

한나무2 2007. 2. 16. 23:14

 

 

                                                                                 Blue Waters / Ernesto Cortazar

 

 

 

한걸음 사뿐 걸어 봅니다..

지난 시간이 묻어 납니다..

다시 또 걸음을 옮깁니다..

이야기가 발끝에 걸립니다..

발걸음마다 소리가 들립니다..

잘 왔다고.. 반갑다고.. 기다렸다고..

마음은 어느새 강물이 되어 흐릅니다..

잔잔한 미풍은 노래가 되어 따라 옵니다..

한걸음만 가도 되는 것을 왜 그리 멀리 나갔는지..

이렇게 그리운 곳을 왜 그리 버려 두었는지..

걸음을 멈춥니다..

시간도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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