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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매화..

한나무2 2022. 3. 25. 00:00

 

달도 숨어버린..

어두운 밤..

 

 

어디선가 달달한 향기가..

흐르고 있었다..

 

 

끌리듯 걸음이..

멈춘 곳에..

 

 

야밤 매화가..

만개하였더라..

 

 

향기에 취해..

생각에 취해..

 

 

길도 없는 매화 사이를..

하염없이 거닐다보니..

 

 

숨어버린 이름하나..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야심한 밤 홀로..

알아버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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