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숲에 드는 아침을..
나는 보았다..
같은 자리에서..
저녁노을도 보았다..
흔들리는 바람과..
고요한 향기도 지켜보았다..
꿈꾸는 별로 빛나는 가지와..
햇살을 품은 잎새도..
지나가는 계절과..
머무는 사랑도 나는 보았다..
그 숲에는 길이 있었고..
산책과 휴식이 있었다..
삶이 주는 문제와..
평화를 위한 기도도..
고요한 숲에 있었다..
그렇게 그곳에는..
나무가 있었다..
당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