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 숲../나무열매..
하루 / 김범수
그대를 마신다..
기다리는 시간의 달콤함에..
그대는 이미 녹아버렸다..
형체가 없는 그대는..
등뒤를 감싸안는 기억으로 다가와..
홀로 있음을 채운다..
그대의 부재중에도..
그 사실을 잊게 만드는..
그대에의 기억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