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숲Ⅲ
시간이라는 것..
한나무2
2017. 9. 17. 00:00
The Water Dance - Guido Negraszus
시간이라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달아나는 느낌입니다..
마치 바닷가의 모래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듯..
일상의 시간이 부지런히 줄어들어..
하루치의 무언가를 마치기도 전에..
날은 어두워지고 맙니다..
부지런한 몸이 따라가기에도..
시간은 워낙 완강한 자기속도를 고집하며..
못다한 숙제같은 일상의 짐을 쌓이게 합니다..
멀어지는 시간은 노을처럼 아쉽기만 합니다..
미룰 수 있는 일이 있고..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시간의 추격을 받는 일상은..
허둥대다가 하루를 소진하고 맙니다..
당신의 시간은 어떠한가요?..
정신없이 흘러가나요..
여유를 즐길만큼 잔잔하나요..
시간속의 당신이 궁금합니다..
우리 같은 시간속을 살고있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