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줄곧 걸어 본 사람은 안다..
시간이 그리움을 줄여 주지 않는다는 것을..
사랑에 목숨 걸어 본 사람은 안다..
눈물이 그리움을 달래 주지 않는다는 것을..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이..
눈물속에 보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가야할 길이 있음을 안다..
홀로 알고 있는 길은 한없이 고독하다..
바람 삼키며 가야하는 길은 끝없이 아득하다..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끝이 아니다..
도착하는 순간 길은 더 이상 길이 아니다..
A Lover's Concerto |
평생을 내리 걸어갈 사람은 안다..
사랑은 무게없는 짐이라는 것을..
그렇게 사랑할 사람은 안다..
사랑은 계획없는 삶이라는 것을..